수어통역사협회
신동진 협회장의 옹졸했던 지난 과거
수어통역사 박정근
2021. 2. 22. 05:08
인기 연예인 신동엽의 통큰 후원 덕분에 경기도농아인협회장 선거에서 신동진(신동엽의 친형)이 3선 연임에 성공한 셈이다.
신동진 협회장의 과거 행적 중에 기억나는 것은 (사)한국수어통역사협회(한수협) 활동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약 3년전 일이지만 한수협 활동하는 수어통역사를 배제와 차별로 불필요한 갈등과 불신을 주었으며,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한 번 찍히면 끝?)
신동진 협회장을 비롯한 농인이 음성언어(한국어) 대신 시각언어(수어)를 사용한다고 한국사회에서 차별받아선 안된다.
마찬가지로 수어통역사가 단체를 만들고 활동한다는 이유만으로 배제되거나 차별받아선 곤란하다.
법으로 보장되어 있는 한수협 가입 및 활동에 대해 적대시하는 낡은 인식은 농사회가 전진하지 못하고 후퇴할 뿐이다.
적대감으로 수어통역센터가 폐쇄된 곳도 있지만 신동진 협회장의 옹졸했던 과거는 과감하게 씻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