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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 끝전

우리 모두가 주체이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7. 10. 1.

우리 모두가 주체이다!

 

'1000원 + 끝전모으기'운동을 시작한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참여한 인원이 700명에 이른다. '1000원 + 끝전모으기'운동을 지금까지 이끌어 왔던 숨은 공로자(?)들도 많다.

 

노동조합과 회사가 공식적인 협의를 통해서 진행된 사업이지만 다양한 조합원들이 각각의 영역에서 스스로 주체가 되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매달 급여일이 되면 급여를 정산하면서 추가로 '1000원 + 끝전'을 정산해주고 있는 인사팀의 급여담당자, 급여이체가 완료되면 '끝전모으기'통장으로 입,출금 은행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동조합 재정총무실의 노조간부들이 있다.

 

그리고 투쟁사업장을 방문하여 '연대'기금을 직접 전달하는 조합원, 한 달에 한번 발행하는 '연대와 나눔' 선전물을 4곳의 식당에 사내차로 나눠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조합원, 그리고 주,야간 4곳의 식당에서 각각 선전물을 배포하는 조합원들이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언제든지 탈퇴를 할 수 있음에도 매달 '1000 + 끝전'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사업에 기꺼이 참여하고 있는 가장 소중한 조합원들, 더 나아가 현장에서 주위 동료들에게 '1000원 + 끝전모으기'운동을 구두로 선전하고 조직하는 조합원, 매달 신규로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 등등 많은 사람들의 역할이 모아져 하나의 큰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숨은 공로자(?)들이 있기에 '1000원 + 끝전모으기'운동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쌍용차 조합원들이 지역의 진정한 주체로 나서는 계기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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