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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219

'통역 필요해요' 새벽 2~3시까지 술마시고 늦게 귀가한 탓에 아침에 늦게 일어났습니다. 핸폰을 켜니 지인(농인)에게 '통역이 필요하다'는 톡이 왔더군요. 지인과 함께 ㅇ ㅇ자동차정비소에 갔습니다. 토요일이라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난처한 상황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분이 인근에 있는 협력업.. 2020. 5. 16.
관외 경찰서 통역, 여러모로 불편하다! 관외 경찰서 통역, 여러모로 불편하다! 당진 경찰서에 13시 30분까지 오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수원에서 11시 4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려고 수원터미널에 11시 도착하여 예매를 하려는데 코로나로 인해 버스 운행을 안한다고 하더군요. 다음 버스는 13시 10분에 운행한다는데 약속시간을.. 2020. 5. 1.
수어통역사 연봉과 가짜 유사단체 (사진 폄: 가짜 유사단체) 어느 농인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수어통역사 돈 많이 벌어요? 1년 총수입이 얼마나 되요?' 수어통역사가 센터 통역사인지? 아니면 프리랜서인지? 프리랜서라도 실력이나 경력에 따라서 모두 다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센터에서 일하지도 않고 100% 프리랜서도 아.. 2020. 4. 21.
코로나도 막을 수 없는 '긴급 통역' 지난 2월 말에 지인(농인)에게 톡이 왔습니다.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혈변이 많이 나와 놀랐다면서 응급실에 가야되냐?고 묻더군요. 지금 알다시피 코로나 땜에 병원은 안가는게 좋다고 하면서 1~2일 더 지켜보고 심하면 병원에 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연락이 또 왔습니다. 수어.. 2020. 3. 24.
근로지원인제도 활용하세요! 이른 아침에 통역의뢰을 받았습니다. 한수협 활동 이후 농아인협회 또는 수어통역센터에서 통역의뢰를 받는 일은 아주 드뭅니다. 집에서 약 2시간을 버스 타고 가야하는 거리지만 특별한 일정이 없어 통역의뢰를 수락했습니다. 포승공단의 어느 회사에서 실시하는 법정 의무교육이었는.. 2020. 2. 11.
운보원 친구들! 20대 초반, 태어나서 처음 수어를 접하고 수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농인을 따라 다니면서 알게 된 곳이 농아구락부였습니다. 하지만 구락부에서는 수어를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지 않았고, 소개를 받아 찾아간 곳이 농아인협회였습니다. 수어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연령대가 비슷한 농.. 2020.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