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인219 낯선 농인 친구 어제 전혀 모르는 농인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일반인(청인)은 문자를 봐도 무슨 내용인지 모를겁니다. 해석을 하자면... '역사 깊군요' 위 문장의 뜻을 몰라서 그러는데 수어영상으로 알려줄 수 있냐?고 물은 것입니다. (참고로 농인에게 한국어는 제 2국어입니다) 영상통화를 하면서 궁금.. 2019. 12. 11. '코다'에 대한 기억 '코다'에 대한 기억 <우리는 코다입니다> 책의 저자는 모두 '코다(CODA: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자녀)'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자와 직접적인 인연이 없고, 흥미롭지 않아서 읽어 보지 못했지만 제가 직접 경험하면서 알게 된 '코다'와의 인연을 소개합니다. 1. 저를 유난히도 따르.. 2019. 12. 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유가족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6일 밤 10시경 서울시농아인협회 체육업무를 담당하던 김ㅇ ㅇ 수어통역사가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저는 고인의 죽음이 업무상재해(산재)로 인정받아서 명예회복 및 유족들에게 보상금이라도 혜택을 받.. 2019. 11. 28. 한국농아인협회의 비열한 음모 <한국농아인협회의 비열한 음모> 농사회에서 가만히 있으면 매장(?) 당합니다. 규정이나 법도 없어요. 악의적인 유언비어로 자신의 갑질과 만행을 숨기고, 수어통역사에게 뒤집어 씌웁니다. 지금 광주광역시 농아인협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수어통역사들이 만든 노조를 와.. 2019. 11. 26. 농사회로부터 경제적 독립해야 떳떳하다 오늘 25일은 월급날이다. 한달 일하고 그 댓가를 받아 먹고사는 노동자로서 아주 흐뭇한 날이다. 한달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겠지만, 결혼할 당시 1992년 10월 급여명세서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총 51만원 수입에 12만원 저축하고, 34만원으로 생활비를 썼던 것으로 .. 2019. 11. 25. 인권강좌 <성명서> 쓰기 다산인권센터에서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인권강좌는 매회마다 숙제가 있는 것이 특이하다. 1회에는 <세계인권선언문> 필사본 제출이었고, 2회에는 인권 관련 <성명서> 쓰기다. 숙제로 제출한 <성명서>를 요약된 수어와 함께 공유한다.(수어동영상은 ㅠ ㅠ) <성명서> 청각.. 2019. 11. 14. 이전 1 2 3 4 5 6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