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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의 길

제2회 공인수화통역사 보수교육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8. 9. 6.

2008.9.6(토)

 

제2회 국가공인수화통역사 보수교육이 9월 5일~6일까지 대전 베스트웨스턴 레전드호텔에서 있었다. 첫날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 수화통역사로 참가하는 바람에 참여하지 못했다.

 

심포지엄이 끝나고 리셉션 장소로 옮겨 공식행사를 마치고 환영만찬이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주저할 수 없어 곧바로 대전으로 차를 몰았고, 보수교육 장소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9시가 되어서다. 조별 분과토의가 한참 진행중이었는데 동료 수화통역사들에게 방해가 된 것 같아 미안했다.

 

늦은 시간에 참석한 탓에 보수교육 프로그램 중 '강의 1~3'은 듣지 못했다.

공인수화통역사들은 자격을 취득한 후 5년동안 총 50시간의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중앙에서 실시하는 보수교육 30시간은 기본이란다.

 

2일 동안 보수교육에 참가하면 총 15시간을 인정받는다.

늦게 참석하여 몇 시간을 인정받을지 잘 모른다. 분명한 것은 참석하지 못한 교육시간은 제외한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늦게라도 참석한 이유는 시간을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수교육에 참여하면 좋은 정보와 새로운 지식을 하나라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국 방방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료 통역사들을 만나 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함께 회포도 풀수 있어 보수교육은 매년마다 참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