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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협회

'농아인의 날' 26번째 기념을 축하합니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22. 6. 2.

'농아인의 날' 26번째 기념을 축하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수어통역사협회는 수어통역사를 대표하는 유일한 사단법인으로서 전국의 모든 수어통역사와 함께 제26회 '농아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농아인의 날'은 조선농아협회가 설립된 1946년 6월을 기념하는 "6"과 귀의 모양이 담겨있는 "3"이 함께 모인 6월 3일로 정했습니다.

초창기 다른 복지시설에 의지하던 한국농아인협회가 과감하고 당당하게 스스로 독립을 하고 1997년 처음으로 '농아인의 날'을 기념한 후 26년이 흘렀습니다.

지난 26년 동안 농인과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는 세상에 당당하였고 농인의 인권과 복지를 가슴 뜨겁게 외쳤습니다.

그렇게 세상을 향해 평등과 인권을 외치는 바로 그 순간마다 우리 수어통역사는 언제나 농인과 함께 있었습니다.

한국농아인협회가 '농아인의 날'을 처음으로 기념한 1997년에 수어통역사 자격제도가 동시에 탄생한 것도 하늘이 정한 운명 같은 인연입니다.

우리 수어통역사들은 농문화를 이해하고, 언어전문가로서 역량을 발전시켜 농인의 삶의 수준을 높이는데 가장 든든한 친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수어통역사협회는 농인과 수어통역사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을 향해 더욱더 정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26회 '농아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3일

사단법인 한국수어통역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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