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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 끝전

감사의 글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8. 12. 16.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엠에이티지회에서

쌍용자동차 동지들에게 드리는 감사의 글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엠에이티지회 해고자 4명 원직복직 쟁취!!

 

안녕하십니까..?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엠에이티지회입니다. 지역 동지들의 뜨거운 연대와 지지로 1년 2개월이 넘는 파업 투쟁 속에서 해고자 4명 전원에 대한 원직 복직을 쟁취 하였습니다.

아직 임단협 완전 쟁취 등 현안 문제들이 남아있지만 노동조합을 더욱 탄탄히 하고 민주노조를 사수해 가는데 큰 힘이 되는 승리라 생각됩니다.

 

그 동안 재정사업과 끝전 모으기 운동 등 여러 형태를 통해 엠에이티를 지원해 주신 쌍용자동차 모든 동지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그러한 관심과 지지가 없었다면 이 힘든 투쟁을 이끌어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엠에이티 지회가 힘들고 지쳐갈 때 여러분들의 지지와 격려는 가뭄의 단비와 같았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우리 엠에이티 이제 해고자 복직 하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완전하게 임단협까지 제대로 쟁취하고 민주노조를 사수해 나가기 위해 미완의 투쟁 꼭 승리로 이끌기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입니다. 아직 엠에이티지회의 파업투쟁은 끝이 아닙니다. 아직도 투쟁 조끼를 입고 투쟁이 마무리 되지 않았음을 상기하며 헤이 해질지 모르는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십시오.

 

그리고 또 다른 투쟁의 현장에 동지여러분들의 지지와 연대가 큰 힘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그런 동지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엠에이티지회도 이 싸움 완전한 승리로 잘 마무리 하고 지역의 투쟁에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것입니다.

 

재정사업에 자신의 일처럼 열심히 노력해 주셨던 동지여러분들, 끝전 모으기 운동에 동참해주신 이름을 알 수 없는 수많은 동지여러분, 그리고 엠에이티의 투쟁에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현장 동지 여러분, 일일이 이름을 열거 할 순 없지만 늘 연대의 마음 가슴깊이 새기며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연대해 주신 동지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투쟁하는 엠에이티지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질타 부탁드립니다.

 

연말입니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동지들과 투쟁을 나누고 연대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라면 술이 약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과음은 하지 마시고 건강을 지켜가면서 즐겁고 뜻 깊은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2008년 12월 16일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엠에이티지회 조합원 일동

 

※ 추신 : 이번 2008년 12월 20일(토) 11시 승리 보고대회 및 민주노조 엠에이티지회의 정식 현판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함께 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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