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에 무슨일이

쌍용차 위기 공동 4적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9. 1. 16.

 2009년 1월 16일(금) 쌍용차 정문 앞에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출근투쟁이 진행되었다.

쌍용차 비정규직지회 간부 및 조합원들을 비롯한 지역 동지들이 연대하기 위해 결합했다.

 

비지회에서 제작한 플랭카드에는 쌍용차를 이 지경으로 만든 원인 및 책임자들을 정확하게 '쌍용차 위기 공동 4적'으로 규정했다. 

 

첫째는 투자없이 기술만 빼간 상하이 먹튀자본이고, 둘째는 '묻지마' 해외매각 추진한 신자유주의 정부이며 셋째는 자동차 산업 죽든 말든 이익만 챙기는 채권단,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국 사기자본 떠받쳐 온 무능한 경영진이다.

 

따라서 해결책도 여기서 찾아야 된다는 것이다.

 

쌍용차 비정규직지회 동지들의 투쟁은 작게는 그들의 생존권을 지키는 싸움이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쌍용차 전체 노동자들의 고용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이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이 지켜진다는 것, 그것은 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도 함께 지켜진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