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13) 평택 호남향우회관에서 장애인평생교육에 관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제1회 졸업식을 마치고 중식시간을 지나 오후 2시부터 진행된(약 30분 넘어서 진행됨) 세미나에 담당공무원이 사라졌습니다.
수화통역사로 참석하여 주어진 역할에만 충실했지만 담당공무원의 무책임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좌장을 비롯한 2명의 주제발표자, 그리고 7명의 토론자 중에 담당공무원은 2주제(장애인평생교육) 토론자로 지정되었으나 평택시청에 급한 일(?)이 생겨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택지역사회에서 장애인자립생활과 장애인평생교육 정착방안을 다양한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자리에서 행정책임자인 공무원의 자리이탈은 참석자들의 허탈감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장애인복지는 많은 시민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지만 자치단체의 예산확대로 이어져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문제입니다.
세미나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사회적 약자이면서 소수자인 장애인을 무시하는 태도로 비칠 수 있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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