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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의 길

<짚라인> 타면서 수화통역 지원하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4. 11. 9.

<짚라인>을 타기 위해 안산농아인교회 회원분들과 충주에 다녀왔다.

 <짚라인>을 타 본 적이 없었던 나에게 수화통역 지원이라는 목적 보다는 첫 탑승이라는 의미있는 날이다.

 

충주 <짚라인>은 1단계는 초급, 2단계~3단계는 중급, 4단계는 고급과정으로 나뉘어져 있다.

85kg 이상의 과체중자는 탐승을 제한하고 있었으며, 단계별로 길이가 길어지고 속도가 빨라졌다. 

 

1인당 3만원이지만 장애인은 50% 할인되므로 부담이 덜하다.

<짚라인> 탑승자에게는 멤버쉽 카드를 발행해 주고 있으며, 멤버쉽 카드를 갖고 있으면 4인까지 10% 할인된다.

 

모두 완수한 참가자들에겐 자체 발행한 "짚라인 탑승 수료증"도 주어진다.  

울긋불긋 단풍이 든 산을 구경하면서 승합차로 2시간 걸려 갔지만 올때는 길이 막혀 3시간이 넘게 걸렸다.

 

수화통역사는 다양한 농인을 다양한 환경에서 만나고, 수화통역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짚라인> 탐승처럼 평소에 무서워서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