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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협회

수어통역사들의 단체 가입여부 조사는 '사생활 침해'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9. 5. 25.

 

수어통역사들의 단체 가입여부 조사는 '사생활 침해' 행위에 해당됩니다!

 

사단법인 한국수어통역사협회(한수협)가 법적으로 인정 받으면서 회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김ㅇㅇ 회장)는 소속 25개 지회에 공문을 발송하면서 센터에서 근무하는 수어통역사들을 대상으로 한수협 가입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개인의 단체가입 여부 조사는 수어통역사의 사생활을 간섭하고 통제하려는 의도로 보이며, 프라이버시(개인의 사적인 영역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을 침해하는 나쁜 행위입니다.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사업과 전혀 상관없는 타 단체(한수협) 가입여부가 왜 필요한지? 왜 사생활을 조사 받아야 되는지? 타 단체(한수협) 운영을 방해하는 행위를 왜 하는지? 답답할 뿐입니다.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김ㅇㅇ 협회장)의 부당하고 어리석은 조사방식에 참여한 수어통역사는 단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엉뚱한 조사가 어떤 정치적 의도로 활용될지에 대한 우려와 분노는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김ㅇㅇ 협회장)에 대한 오해와 불신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김ㅇㅇ 협회장)는 한수협 가입여부 조사 등 수어통역사들의 인권침해 행위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각성하길 바랍니다.

또한 수어통역사의 사생활에 관심을 접고, 일상적으로 차별받고 있는 농인의 인권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