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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의 길

휴무 마지막 날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6. 1. 4.

2006년 1월 3일(화)

 

휴무 마지막 날이다.

 

일반 직장은 대부분 새해들어 출근을 한다. 송탄에 있는 이레전자도 마찬가지다. '시무식'에 수화통역 요청이 들어왔으며, 오전 8시 20분까지 회사로 들어오라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송탄으로 차를 몰았고 '시무식' 이라고 하는 1월 전체조회는 무사히 마쳤다. 젊은 농인 2명이 '시무식'에 참가하였고 나는 2명의 농인들을 위해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오전 10시 20분까지 아주대병원으로 갔다. 아들(율이)의 정기검진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별다른 내용은 없었고 약 60일 후에 다시오라는 의사선생님의 답변을 듣고 돌아왔다. 율이는 학원으로 갔다.

 

약 2시간 학원수업을 받고 CGV 극장으로 향했다. 율이는 방학인데 모처럼 아빠와 함께 영화를 보고 싶었다. '킹콩' 영화를 예약하고 30여분을 기다리다가 재미있게 잘 보았다. '15세이상 관람가능'이지만 어른과 함께라면 예외조항이 있어 다행이 함께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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