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는 언어다 청각언어장애인, 메신저로 전화통화 가능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7. 1. 3. 청각·언어장애인, 메신저로 전화통화 가능 통신중계서비스, ‘네이트온 메신저’로 지원 시작중계사가 채팅 내용을 수화·음성으로 대신 전달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7-01-02 17:57:50 ▲통신중계서비스가 ‘네이트온(NateOn)’ 메신저를 통해서도 지원된다. <이미지제공: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음성통화가 불가능한 청각장애인이나 언어장애인들이 중계자를 통해 상대방과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통신중계서비스가 ‘네이트온(NateOn)’ 메신저를 통해서도 지원된다. SK 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는 “메신저를 자주 사용하는 언어·청각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메신저에서 중계사와 직접 연결해주는 ‘메신저 음·화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통신중계서비스’는 청각·언어장애인이 보낸 문자나 수화를 중계사가 상대방에게 전달해 실시간 통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통신중계서비스’ 홈페이지(www.relaycall.or.kr)에 접속해 문자중계서비스와 영상중계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해 서비스 프로그램을 설치해야했다. ▲통신중계서비스 이용과정. <이미지제공: 한국정보문화진흥원>하지만 ‘네이트온(NateOn)’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네이트온을 이용하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은 별도의 홈페이지를 찾아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네이트온 메신저에 접속한 후 ‘통신중계 서비스’ 아이콘(nateonrelay.nate.com)을 누르기만 하면 서비스 중계자와 바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중계서비스 웹페이지에 연결이 되면 ‘통신중계서비스 시작하기’ 아이콘이 나타나고 이를 클릭하면, 현재 대기자 수가 가장 적은 중계사에게 자동으로 연결된다. 물론 자신이 원하는 중계사를 선택할 수도 있다. 현재 확보되어 있는 중계사는 모두 5명이다.중계사와의 연결을 신청한 후, ‘중계 정보 입력창’에 전화통화를 원하는 상대방의 전화번호와 통화목적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중계사와 연결이 된 후 자동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한번의 중계에 30분의 기본시간이 제공되며, 시간이 더 필요할 경우 중계사에게 요청하면 된다.이 서비스는 언어·청각장애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에 이용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기존의 ‘통신중계서비스’ 이용 장애인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이번 서비스는 기존 서비스의 이용절차를 간편화하기 위해 통용화되어있는 ‘네이트온 메신저’를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라며 “청각장애인의 80%가 ‘네이트 온’을 사용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본 서비스의 이용효과는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SK커뮤니케이션즈 메신저사업본부 이재하 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정보격차가 없는 사이좋은 세상 만들기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메신저로 계속해서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나만의 창고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수어는 언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통대 수업, 수화통역 없으면 차별" (0) 2007.01.18 2007년 장애인 소득보장 원년 될까? (0) 2007.01.08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료정보 비디오 제작사업 (0) 2007.01.01 수화언어지원 특별법이 꼭 필요한 이유 (0) 2006.12.20 미국(뉴욕) 수화,영어 학교 방문 (0) 2006.12.18 관련글 "방통대 수업, 수화통역 없으면 차별" 2007년 장애인 소득보장 원년 될까?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료정보 비디오 제작사업 수화언어지원 특별법이 꼭 필요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