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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는 언어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료정보 비디오 제작사업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7. 1. 1.
 


1. 사업명: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료정보 비디오 제작 사업

            「병원 가기 전 만나는~  우리 집 주치의」

              

2. 사업개요

 ※ 사업추진 지역 : 경기도

 ※ 대         상 : 경기도내 거주하고 있는 청각장애인

 ※ 인   원    수 : 5,000명

 ※ 지역적   특성 : 경기도의 경우 전국 청각장애인 14만여명(보건복지부, 2004.12월 현재)중 18%인 2만5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인다.

 

 ※ 사업 내 용 : 기본적인 의료정보를 수화통역과 함께 비디오 테잎으로 제작하여, 배포한다. 이를 통해 의학 정보와 단절되기 쉬운 청각장애인에게 건강관리 요령은 물론 의학상식과 자기관리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하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 제작 및 배포 : 건강과 의료에 관련된  원고를  정리 하고 의사와 수화통역사를 섭외하고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비디오 테잎 5,000부를 제작 한다 .

완성된 테잎을 경기도지역 농아인협회 25개 지부를 통해 농인 개개인에게 배포하고 (4,440부) 전국의 농아인협회(16개)와 지부(100개)에 교육용으로 개씩  배포한다.


3. 사업의 필요성


   일반적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은 일반인 보다 건강 면에서 다소 뒤떨어질 수 있는데  그 원인은 장애 자체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고 이들에 대한 생활환경, 경험, 사회적 조건 등의 미비로 인한 건강 증진의 기회 제공을 충분하게 보장시켜 주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으며 (홍양자: 장애인을 위한 특수 체육, 21세기 교육사)  근본적인 원인은 장애인 자신이 건강에 대한 지식, 태도 및 습관등이 결여 되어 있음으로 해서 신체의 움직임이나 영양섭취를 소홀히 혹은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연구가 있다. (이충일,황부근: 장애인의 건강에 대한 지식, 태도 및 습관에 관한 연구, 한림대학교)  


   또한 김금래(2002)의 “청각장애인의 보건의료시설이용에 관한 개선방안 연구”(경희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 보면 장애의 원인에 대한 진단조사에서 다른 장애인은 90%이상이 장애진단을 받았다고 응답하였으나 청각장애, 언어장애, 정신지체는 20% 내외의 장애인이 진단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이 있는 장애인의 의료기관 이용여부 조사에서는 78.3%의 청각장애인만이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21.7%는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언어장애와 지체장애인의 81%이상이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에 비해 낮은 이용률로 조사되었다. 이는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질병에 대한 인식부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김인숙(2001)의 “청각장애인의 보건의료이용에 관한 연구”(숙명대학교 약학대학원)에 의하면 청각장애인은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으로 인해서 자신의 증상을 보건 의료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하였고, 의․약학에 관한 지식의 결여로 자신이 앓고 있는 질병과는 다른 질병으로 진단 받거나 심지어 잘못된 치료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료방법이나 투약법에 대한 설명이 환자에게 정확히 전달되지 않아 질병이 악화된 경우도 있었다. 또 질병의 발견시기가 너무 늦어서 사망한 환자의 사례도 있었는데 청각장애인의 질병 발생시 진단과 치료, 복약에서 제대로 보건의료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음을 지적하고 있다.

  

   위와 같이 청각장애인들이 질병 및 치료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치료시기를 놓친 다던가 의료기관을 잘 이용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의사소통의 어려움 외에도 일반적으로 우리가 TV나 방송으로 습득할 수 있는 건강에 대한 기본지식과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이나 정보가 청각장애인들은 들을 수가 없고 자막이 나오지 않으면 내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비장애인들 보다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부족한 것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청각장애로 인한 정보의 단절은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았을 때마저도 종합병원에서 수납과 접수를 반복하는 병원 시스템속에서  자신의 병에 맞는 부서를 찾아 가기도 어려우며, 자신의 병에 적절한 부서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내과적 문제로 산부인과를 찾거나, 외과적인 문제로 신경과로 찾아가는 등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  더욱이 의사나 간호사와 의사소통에 애로를 느끼는 많은 농인들은 중한 병이 아닐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병원을 찾아가려 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하다.


   실제로 본 협회 부설 수화통역센터에서 의료기관에 통역을 나간 경우 단순히 배가 아프다고 하여 내과를 찾았으나 나중에 자궁염으로 판단되어 급히 산부인과로 옮겨 수술을 한 경우도 있었으며 한 농인은 몇 년 전 고혈압으로 판정받아 한달 정도 약을 먹고는 다 나았다고 생각하여 약복용은 물론 식이요법도 없이 지내다가 혈관이 터져 죽음의 문턱에 까지 가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어느 농인은 진통제와 소염제 감기약을 구분하지 못해 본인 스스로 먹어 보고 괜찮았던 감기약을 진통제로 알고 장기 복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더욱이 학력 수준이 낮고 경제수준이 낮음으로 인한 생활환경과 장애인 스스로가 남에게 의지하고 사회로부터 격리되려는 생각 때문에 건강에 대한 관심도에 있어 보다 적극적이지 못하며 아울러 건강에 대한 지식습득은 물론 건강에 대한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 이다. 장애인 스스로는 소외․격리되려는 생각을 버리고 자립의 의지를 가지고 건강을 위해 노력함과 아울러 장애인을 위한 건강교육의 방안이 강구 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청각장애인들의 생활전반에 대한 수화통역을 담당하고 있는 농아인 협회에서 의료정보와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내용을 수화통역과 자막을 함께 담은 (내용 - 첨부참조)  비디오 테이프를 제작하여 배포함으로 청각장애인들이 스스로 질병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청각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집안의 주치의 혹은 비상약이」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4. 서비스대상 및 인원수

 ․서비스 대상:  경기도 지역 내 수화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청각장애인     

 

 ․실인원:  

대상구분

서비스대상자 산출근거

단위수(명)

1)일반대상

 전국청각장애인 등록인 수 (2004.12월 현재)

 141,908

2)위기대상

 경기도청각장애인 등록인 수 (2004.12월 현재)

25,709

3)표적대상

 수화를 언어로 사용하는

 경기도 관내 1~3급의 청각장애인(2004. 12월 현재)

12,687

4)실인원

(클라이언트 수)

 수화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경기도 관내 1~2급의 청각    장애인중 의료적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청각장애인    

4,440

 

5. 사업 목적 및 목표

 목    적

목    표

세부목표(필요시 기재)

청각장애인의 의학적 상식 고취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

1. 자신의 병에 대해 바르게     이해한다.

 ㄱ. 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ㄴ. 질병 관리요령을 습득한다. 

 ㄷ. 합병증을 예방한다.

2. 각종 질병에 대한 적절한     조치법을 익힌다.

 ㄱ. 증상에 따른 질병 명을  알 수 있다.

 ㄴ. 질병에 대한 기본 상식을  익힌다.

3. 자심감 회복으로 병․의    원  이용을 원활히 한다. 

 ㄱ. 병․의원 이용시 두려움 없이 적극         활용한다.

 

 

 

두통 


살아가는 동안 수없이 많은 두통을 느낍니다. 이들중에는 뇌출혈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고 스트레스에 의한 두통도 있습니다. 우선 두통이 있는 경우 이것이 위험한 것인지, 당장 검사가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진통제만을 먹고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에 대하여 판단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판단은 고도의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것이므로 두통이 발생하면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다음의 경우에는 즉시 주치의를 방문하여야합니다.


먼저 첫번째  급작스럽고 심한 두통, 또는 예전에 느껴본 적이 없는 심한 두통인 경우 

두번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악화되는 두통인 경우 

세번째 기억장애, 사고곤란, 시력 또는 발음의 장애, 몸 한쪽의 저림, 무감각, 근력의 약화, 균형감 상실 등을 동반하는 두통인 경우 

네번째 열, 뒷목의 뻣뻣함, 서투름, 의식의 변화, 성격의 변화, 1시간이상 지속되는 시각의 변화를 동반하는 두통인 경우입니다


평소에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긴장성 두통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합시다.


먼저 긴장형 두통이란 위험한 두통이 아닌 두통의 경우로는 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긴장형 두통, 편두통, 군집성 두통이라고 하는 것이 그것들인데 그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긴장형 두통입니다. 일반적으로 두통 또는 신경성 두통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이 긴장형 두통입니다.


긴장형 두통의 원인은 잘 모릅니다. 다만 머리의 혈관, 신경과 관련될 수 있으며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긴장형 두통의 증세는 점진적으로 천천히 발생기고, 보통 낮에 생깁니다.1시간 정도에서 수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머리주위가 꽉 조이는 듯 하거나, 무겁거나 흔들리거나 쏟아지거나 하는 등의 여러 가지 형태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떤 경우는 목의 근육이 조이는 느낌을 갖기도 합니다. 심하게 아프기도 하고 가볍게 오기도 합니다. 보통 오심, 구토를 동반하지 않으며, 빛과 소리에 보다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일을 하기 싫어질 수 있지만, 일상 활동에 의해 악화되지 않습니다.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진단하는 방법은 주치의는 진찰과 두통에 대한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종류의 두통인지 판단하게 됩니다. 가끔 혈액검사, 엑스선 검사, CT 또는 MRT 등 특수한 방사선 검사를 합니다.


긴장형 두통 치료 는 증상이 시작되어 심하지 않을 때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치의는 두통을 위해 약제들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는 것 외에 다음과 같은 것이 도움이 됩니다.  머리와 목에 뜨거운 또는 차가운 팩으로 찜질. 따뜻한 샤워. 충분한 수면으로 휴식.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으로부터 떨어져있는 시간을 가짐. 규칙적인 운동

등이 있습니다.



그다음 우리가 가장 흔히 듣고 알려진 편두통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편두통은 대개 머리의 한쪽이 아프고, 밝은 빛과 소리에 매우 예민해지고, 활동하는 것이 증세를 악화시키고, 자주 메스껍고 토하는 특징을 갖는 두통입니다. 흔히 "한 쪽 골이 아프면 편두통"이라는 말을 하지만, 편두통이 꼭 한 쪽 골만이 아픈 것은 아닙니다.


편두통은 전조증상이 있는 편두통과 전조증상이 없는 편두통의 2가지로 나눕니다.


전조 증상이란 편두통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전조 증상이 있는 편두통의 경우는 전조 증상이 나타나면 곧 편두통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됩니다. 때때로 전조증상과 두통은 겹쳐질 수도 있고, 전조 증상만 나타나고 실제 편두통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전조증상은 대개 15 30분 정도 지속됩니다. 전조증상은 보통 시각의 변화로 나타나는데, 빛이 번쩍이는 느낌이거나 사물이 찌글찌글하게 보이는 것이 흔한 현상입니다. 사물이 여러 형태, 크기, 여러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고, 잠깐동안 한 쪽 또는 양 쪽 눈이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 외의 전조증상으로 몸의 한 쪽에 힘이 약해지거나 화끈하거나 찌르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고 이런 감각이 몸을 타고 움직이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전조증상이 없는 두통도 어떤 경고 징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두통이 오기 전, 피곤하거나 어떤 음식이 먹고 싶거나, 보통 때 보다 하품이 많이 나거나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절부절 해지거나 불안하고 말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전조 증상이 없는 편두통은 전조증상을 갖는 편두통보다 서서히 시작되고 좀더 오래 지속됩니다.


편두통은 보통 2시간 3일정도 지속됩니다.

1년에 한 두 번 올 수도 있고 한 주일에 두 번 이상 올 수도 있습니다.

여자에게서는 폐경이 온 후에 덜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편두통의 통증이 심합니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증상은 사람마다 다양하며 주로 다음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머리의 한쪽, 또는 양쪽에 맥박이 뛰는 것 같은 박동성의 둔한 통증. 배고픔을 느끼지 못함

오심, 구토, 잘 안보이거나 눈부심 등의 보는 감각의 변화, 빛이나 소리가 괴롭다. 춥거나 땀이 난다.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초조해진다. 손발이 차다.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편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뇌의 혈관의 수축 및 이완과 관련된 요인들에 의해 발생합니다.

흔히 편두통을 촉발하는 것들은 스트레스와 시간적 압박, 심한 말다툼, 커다란 상실, 분노와 갈등. 냄새와 향, 흡연, 눈부신 빛, 기온의 변화. 너무 많거나 부족한 수면, 편치 않은 수면.

배고픔, 특별한 음료나 음식. 약물등이 있으며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물 로는 치즈 맥주,소주,과일주 카페인(커피,차,콜라,일부약품) 초콜렛(조미료,음식,음료) 유가공품(아이스크림,우유,요쿠르트) 발효하거나 절인 음식(절인 청어,피클) 대부분의 감귤류(오렌지,레몬) 바나나,무화과,건포도 가공된 육류, 햄버거, 핫도그, 기타 질산염 함유 육류  onosodium glutamate(일부 중국음식, 가공된 육류, 가공된 견과류, 스낵)  saccharin 또는 aspartame (다이어트 음식, 다이어트 소다류)  황화합물 (작은 새우, 가공된 토마토)  완두, 강낭콩 꼬투리 양파 효모를 함유한 음식 (빵, 도너츠) 견과류와 땅콩  등이 있고 약제로는 시메티딘 (제산제, 위염치료제)  레저핀 함유약제 (고혈압치료제)  니페디핀 (고혈압치료제)  시오필린 (기관지확장제) 일반 진통제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제, 피임제)  인도메타신 (관절염치료제)  니트로글리세린 (협심증치료제)  등이 있습니다. 이중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있다면 주치의와 약물에 의한 편두통에 대하여 의논하십시오. 그렇다고  주치의와 상의없이 약을 중단하여서는 안됩니다.


편두통의 치료방법은 일단 당신의 주치의는 약물을 처방해 줄 것입니다. 또 편두통이 자주 재발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예방약을 처방해 주기도 합니다. 관자놀이나 이마에 얼음주머니를 대고 있거나,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 누워 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식사나 생활습관을 조정하는 것으로 편두통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습니다.


먼저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한끼도 거르지 않습니다. 많이 먹지 않는다면 과일조각 한 개, 쥬스나 우유 한 컵을 최소 5분 이상의 시간을 두고 천천히 먹습니다. 두통을 유발한다고 생각되는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알콜 음료를 마시지 않습니다. 적포도주는 확실한 원인이 되며, 다른 술도 편두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엠에스지가 첨가된 화학조미료의 섭취를 피하고 모든 복합 양념 <맛소금 같이>, 건조되고 양념된 음식, 값싸고 향긋한 모든 음식을 의심해야 합니다. 가공된 고기<햄, 베이컨, 핫도그>의 섭취를 피합니다. 카페인 <커피, 차, 초코렛> 마시는 것을 줄이며. 카페인을 먹는다면 소량을 하루 시간 중 균등하게 나누어 섭취합니다. 예를 들면 하루 네 번 <식사 때와 취침 때> 나눠어 마시는 방법이 있을것입니다.

그외 추천되는 습관으로는 먼저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유지하게 합니다. 보통보다 덜 자거나 더 자는 것 모두가 두통을 유발합니다. 이틀에 한 번 정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되 약 20분 이상 약간 숨이 찰 정도로 합니다. 그리고 집과 직장에서 작업량의 변동을 피하기 위해 하루일과를 일정하게 균등 분배하도록 노력하고 과로하지 않게 합니다. 일을 하지 않을 때는 몸의 근육을 이완시킨고 입을 오무리거나 인상을 찌프리지 않도록 합니다. 매일 20분 정도 긴장을 풀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앉아, 근육을 이완시키고, 일상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도록 하지요. 긴장을 풀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없다면, 잠깐씩이라도 몸의 긴장을 풀도록 하십시요. 두통이 오기 전의 경고징후 <손을 차갑게 함, 목과 어깨를 뻣뻣하게 함, 턱을 꽉 무는 것, 관자놀이를 누르는 것>를 살펴보면. 이런 징후를 깨달으면 미리 조처를 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 또는 두통 약의 복용을 절제하는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이런 약제가 두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세를 살펴보고. 목을 펴고 있도록 노력합니다. 환하거나 번쩍이는 빛, 시끄러운 소리, 강한 냄새를 피하도록 합니다.


그 외에 할 수 있는 것들로는 편두통 일기를 씁니다. 두통에 대한 내용과 두통이 생겼을 때 무엇을 하였는지에 대한 정보는 두통을 일으킨 원인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두통일기에는 다음 사항이 기재되어야 합니다.


1. 두통이 시작된 날짜, 요일, 시간

2. 두통 시작 전 나타나는 증상들.

3. 두통이 나타나는 부위.

4. 두통의 정도.

5. 두통 시작전의 상황들.

6.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

입니다.



마지막으로 군집성 투통 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군집성 두통이란 갑자기 시작되고, 너무 심하게 아파서 안절부절못하며, 한 쪽 눈이나 눈 주위가 매우 심하게 아픈 두통이며 아픈쪽 눈이 충혈되거나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날 수 있습니다.


원인은 아직 잘 모르며, 몸의 일상적 변화를 조정하는 뇌의 한 쪽에서 두통이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뇌의 질병이나 다른 질환과 관계되는 것 같지 않고 가족력도 없습니다.


군집성 두통은 한시간까지 지속되기도 하고, 수 주일에서 수 개월까지 매일 생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군집성 두통이 이어지는 기간을 군집기간이라고 합니다.


군집성 두통의 증상은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밤에 잘 생기며 두통 때문에 잠에서 깹니다. 보통 전조증상이 없고 오심, 구토도 없으며 다음 증상을 보입니다.

날카롭고 화끈한 통증,보통 머리의 한쪽에 생기는 통증, 눈, 관자놀이 주위의 통증,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난다. 이마나 얼굴의 다른 곳에 땀이 난다. 눈물이 난다. 동공이 축소된다. 한쪽 눈꺼풀이 처진다. 등이 있습니다.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두통에 대한 표현, 발작의 시간이나 형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지 여부, 또 두통을 완화하기 위해하는 시도<가구에 머리를 부딪히는 따위> 등이 진단하는데 중요합니다. 또 가족이나 다른 사람이 환자의 두통 시 동작을 설명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군집성 두통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는 필요치 않으나, 다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군집성 두통의 발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군집기간 동안에는 수면습관의 변화<특히 낮잠>가 두통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군집기간 동안 평상시의 생활을 유지하고 조용하게 지내며 수면습관을 바꾸지 않습니다. 군집기간 동안 술을 마시는 것도 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데, 첫 잔을 끝내기도 전에 매우 빨리 두통이 생깁니다. 군집기간이 끝날 때까지 철저히 술을 끊습니다.  그 외 군집성 두통과 관계되는 음식은 없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치료로는 약을 복용하는 계획을 정하고 가장 적합한 치료를 찾기 위해 주치의와 상의하는것이 좋습니다.


발작은 무척 빨리 진행됩니다. 두통과 약에 대해 가족들에게 설명하여 두통이 시작되었을 때 가족들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그 외 산소마스크를 하거나 국소마취제를 사용하는 등의 치료가 있습니다.


 

그다음 많은 양의 두통 약을 사용하면 거의 매일 두통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를 "약제 반발성 두통"이라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복용하는 약제를 중단하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사항이 있으면 주치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


매일 또는 거의 매일 <때로 이른 아침부터> 생기는 두통. 빈번한 진통제 사용 <한 달이면 15 20일 이상>. 두통의 형태, 정도, 위치가 매 번 다릅니다. 사소한 심적, 육체적 활동에도 생겨나는 두통. 두통과 함께 다음 중 하나 이상이 있는 경우: 오심, 불안, 안절부절함, 기억력장애, 집중력장애, 우울, 수면장애. 때로 매우 심한 두통. 빈번한 두통의 가족력. 등이 있을때 입니다.


그리고 약제 반발성 두통을 멈추게 하려면 주치의와 상담하여 주치의의 지시를 따릅니다.


반발성 두통을 일으킨 약을 중단한 후 수일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약 3일 정도 매우 심한 두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을 하고 있다면 주말처럼 장시간 휴식을 할 수 있는 때에 약을 끊는 것이 좋습니다. 주치의의 처방으로 약 8 12주 진통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간질


   간질이란 뇌세포에 비정상적인 자극이 유발되어 경련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경련은 발작적인 행동을 야기할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간질은 정신병도 아니고 지능이 낮은 것과도 관련이 없습니다. 전염성도 없으며 간질이 없는 기간에는 정상인과 전혀 차이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곁에 있는 사람이 간질발작을 일으켰을 때 는 다음과 같이 조치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조용한 상태를 유지하고 둘째. 발작하는 것을 강제로 억제하지 마십시오. 셋째. 주변에 부딪쳤을 때 다치게 할 수 있는 물건들을 치우십시오. 넷째. 다른 장소로 환자를 이동시키지 마십시오. 다섯째. 입안에 고인 침 등이 저절로 나올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환자의 몸을 돌리십시오. 강제로 입안에 들어있는 것을 빼내거나 입에 다른 물건을 넣는 것을 하지 마십시오. 여섯번째 대부분의 경련은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니므로, 처음 간질발작을 하는 환자인 경우나 간질이 10 1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의사나 구급차를 부르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질이 끝나면 환자가 혼수상태에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환자가 원하는 대로 쉬거나 잠을 자게 합니다.


간질은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조절할 수 있는데 이러한 약물은 매일 복용하여야 합니다. 경련이 없고 간질을 앓지 않는 것처럼 생각될 때라도 매일 복용해야 합니다. 약은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 처방하는 것으로 의사의 처방대로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약을 복용하는 것을 잊었을 때는 그런 생각이 들면 즉시 약을 복용해야 하며, 만약 24시간이 지났다면 의사에게 어떻게 할지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지금 막 경련이 시작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 여분의 약을 복용 하시면 안됩니다.. 당신이 복용하는 약은 당신에게 적합하게 조정되어 있으므로 의사의 허락 없이 추가로 드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약을 복용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환자와 의사가 함께 결정해야만 합니다. 약 복용 중단을  결정하기 전에 몇 가지 고려해야만 할 사항들로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빨리 경련이 조절되었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경련이 없었는지, 경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질환들은 없는지 등 입니다.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여서는 안됩니다.


간질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 다른 약을 복용해야할 경우에는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약이라도 의사와 상의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술은 경련을 쉽게 일으키게 할 수 있으며, 간질 약에도 영향을 줄 수 있하지만 소량의 음주는 가능하며, 의사와 안전한지 여부를 상의한 후 결정하십시오. 임신한 경우라면 경련이 조절되지 않아도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간질 약 자체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의 이득과 위험성에 대해서 의사와 상의하신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경련의 양상이 변했을 때 입니다. 즉 횟수가 달라지거나 경련동안에 느끼는 것에 변화가 있을 때 입니다. 둘재. 다른 질환을 앓을 때 셋째. 간질 약을 바꿀 때나 다른 약을 복용할 때 등 입니다.

   눈의 문제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위에는 얇은 투명한 막이 있습니다. 이것을 결막이라고 하고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결막염은 눈이 붓고 눈이 충혈되고 눈꼽이 끼는 눈의 질환중에 가장 흔한 질병입니다.

결막염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원인중에 특히 알레르기에 의하여 발생된 결막염이 바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입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으면 역시 눈꺼풀과 눈이 붓고 충혈되고 눈꼽이 끼게됩니다. 또한 가렵거나 아플 수도 있으며 눈물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알레르기성 비염이 동반되면 맑은 콧물이나 재채기가 동반됩니다. 알레르기는 신체를 자극하는 외부물질<이것을 항원이라고 부릅니다>에 의해 시작됩니다. 신체는 항원과 반응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여러 화학물질을 분비합니다. 그리고 알레르기 증상들이 발생합니다. 흔한 항원으로는 나무꽃가루, 풀, 꽃가루, 동물피부나 털, 피부용제, 공기오염 및 연기 등이 있습니다. 보통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특정 계절에 많이 생깁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자극적이고 불편감을 주지만 시력에는 손상을 미치지 않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으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눈에 감염을 일으켜 더 나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안경을 착용하세요.


 치료는 약물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약물은 눈에 넣는 안약과 먹는 약을 사용합니다. 얼음이나 냉수에 적신 작은 수건으로 냉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안약은 처음 사용할 때 작열감과 찌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수 분내에 사라집니다. 각각의 약제들은 흔히 일어나지 않는 부작용을 갖고 있으므로 어떤 약제를 사용할 지 주치의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종류의 안약을 쓰건 콘택트렌즈는 착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지속적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 때문에 고생을 하는 경우에는 예방적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예방하는 방법중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을 피하는 것입니다. 꽃가루가 아주 많은 때는 실내에서 생활합니다. 그외에 일반적인 알레르기 예방법이 알레르기 결막염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녹내장 


녹내장은 시력을 잃게 할 수 있는 위험한 눈의 질환입니다. 우리의 안구, 즉 눈 속은 강물이 항상 유입되고 출구가 늘 열려있는 호수 같은 것입니다. 호수의 물처럼 우리 눈 속으로 물 같은 체액이 들어오고 또한 나갑니다. 이 체액은 눈에 영양공급을 하고 눈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합니다. 만약 호수의 출구가 막힌다면 호수는 물로 가득 찰 것입니다. 눈 속도 마찬가지로 나가는 길이 막히면 눈 속에 물이 가득 차서 압력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것이 녹내장입니다. 녹내장은 눈의 출구가 봉쇄되어 수분이 유출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눈 속의 압력이 높아지면 눈의 신경을 파괴시켜 시력상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시야의 주변부나 양 옆부분만 잘 안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 치료되지 않고 계속 나빠진다면 가운데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내장으로 인하여 시력이 상실되면 영구적인 시력상실이 됩니다.


녹내장의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간혹 너무 시력이 상실될 때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내장으로 인한 시력상실 환자의 반 정도는 자신이 질병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합니다. 그들이 시력상실을 느끼게되는 때는 이미 안구손상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드물게 녹내장의 급성발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눈은 붉어지고 통증이 아주 심하게 됩니다. 또한 오심, 구토, 시야흐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요인으로는 고령, 가족력, 당뇨병, 고혈압 및 근시 등입니다.

그리고 무분별한 안약의 사용이 녹내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녹내장은 시력상실이 있을 때까지 녹내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두통 특히 안구통이 있는 경우는 주치의의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녹내장이 의심되면 주치의는 안과진단을 받도록 권할 것입니다. 안과의사는 안압을 재고 시신경을 검사하고 중심 및 주변시야에 대한 검사를 합니다.


녹내장의 조기 진단 및 치료는 시신경 세포의 손상과 시력상실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완전한 안과진찰은 40세 경에 받도록 합니다. 이후는 매 2년 내지 4년에 한 번 시행합니다. 65세 이후에는 매 1 2년에 한번 안과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녹내장의 치료는 안약, 알약, 레이저수술, 외과수술 등의 병합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목적은 안압을 낮추어 더 이상의 신경손상과 시력상실을 방지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 이상의 녹내장 약물일 경우에는 하나의 약물을 떨어뜨리고 또 하나의 약물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분간 기다려야 합니다. 만일기다리지 않으면 약물이 흘러내리는 부분이 많아져 충분한 약효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백내장 


백내장이란 눈 내부의 변화에 의해서 렌즈에 혼탁이 생긴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현상이 매우 서서히 진행하며, 심해지고 나서야 눈이 혼탁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백내장은 노화의 결과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대개 65세쯤 되면 누구나 어느 정도의 문제를 갖게 마련입니다.


백내장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채로 렌즈의 가장자리에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동공 안쪽까지 확대되어 렌즈의 중앙으로 진행되면,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카메라 렌즈처럼, 눈의 렌즈는 빛을 통과시켜서 물체에 초점을 맞춤으로서 선명한 상을 만들어내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만일 렌즈가 백내장에 의해서 혼탁해지면, 시야가 흐려지게 됩니다. 또한, 밤에는 시력이 떨어지며 색깔이 종종 흐릿하게 보이거나 또는 일그러져 보입니다. 대개 밝은 빛에 민감하게 되며, 특히 물이나 눈으로부터 반사된 빛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백내장으로 완전한 맹인이 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일정한 정도의 빛이 항상 렌즈를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백내장이 진행하게 되면 시야는 점점 더 흐려지게 됩니다.


선명한 시야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은 혼탁한 렌즈를 제거하고, 인공 렌즈로 삽입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인공 렌즈가 부적합한 경우가 있으며, 이 때에는 콘택트 렌즈가 추천되기도 합니다. 백내장 수술은 흔한 수술이며, 대부분 매우 성공적입니다. 수술은 불과 한 시간 정도 소요되며, 입원 없이 행하여지기도 합니다.


수술 후 안약 처방을 받을 것이고, 상당한 기간동안에 격렬한 활동을 피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입니다. 완전한 치유는 수주가 걸리지만, 대부분 즉시 선명하게 사물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각막손상 


각막은 눈 앞쪽에 있는 투명 보호창입니다. 이것은 눈의 검은자위에 놓여 있습니다.

각막손상이란 각막이 잘리거나 긁힌 것입니다.


모래, 먼지, 나무, 금속조각 등이 눈에 들어가면 각막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 나무 가지나 콘택트렌즈에 의해서도 긁힐 수 있습니다. 눈을 아주 세게 문지르는 것도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입니다. 때로 각막손상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원래 손상에서 수주 내지 수개월 후에 다시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각막의 바깥 층이 약하여 뚜렷한 이유 없이도 각막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각막은 아주 예민하여 손상 받았을 때 매우 심한 통증을 일으킵니다. 눈에 모래나 잡티가 들어간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물이 많이 나거나 눈이 붉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벼운 불편감만 느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각막손상 시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눈에 무언가 들어갔다고 생각되면 우선 흐르는 깨끗한 물에 눈을 씻으십시오. 위쪽 눈꺼풀을 아래 눈꺼풀 위로 당기거나, 눈을 깜박임으로써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눈을 비비면 안됩니다.


흰자위에 무언가를 발견하면 부드러운 휴지 말은 것으로 가볍게 들어냅니다. 검은 자위에 있는 것은 제거하려하지 마십시오. 더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물을 제거할 수 없거나 아무 것도 안보이면 주치의를 찾아 가십시오.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감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막손상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앞서 말한 증상이 있으면 주치의를 찾습니다.


 건성안 - 마른 눈


  

눈이 자주 따끔거리고 화끈거리며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느껴지면 건성안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말 그대로 눈을 덮어주는 눈물의 양이 부족한 것입니다. 눈물의 양은 나이가 듦에 따라감소되기도 하지만, 약의 무분별한 사용, 눈의 염증이나 손상, 류마티스 질환 등에 의해서 적어질 수도 있습니다.


건성안의 치료로써 눈물의 양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없지만, 인공눈물 등을 사용해서 눈물을 보충해 주거나 자연적으로 나오는 눈물을 유지시키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인공눈물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눈이 편안하다고 느껴지도록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연고는 인공눈물에 비해 물기를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으며, 보통 잠자리에 들기 전에 사용합니다. 약물을 넣는 방법은 손을 씻은 후 손가락으로 아래 눈까풀을 밑으로 당기고 눈은 머리 쪽을 보면서 인공눈물이나 연고를 주입해야 합니다. 넣은 후 약물이 흡수되도록 수초간 눈을 감고 있으십시오.

 

만일 이 방법이 효과적이지 않으면 간단한 수술이나 마개를 이용해서 눈물이 빠지는 길을 막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방안의 습도는 30 50%를 유지해서 눈물의 증발을 방지하고 바람을 피해야 하며, 눈 전체를 덮어주는 안경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약국에서 파는 안약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삼가하시고 담배연기 등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십시오.


 

  안약 사용법


안약은 일반적으로 안정하지만 사용하는 안약은 주치의에게 꼭 이야기해야 합니다. 안약은 의약품입니다. 다른 약품처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복용하고 있는 다른 약물과 제대로 작용이 안 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합니다.


눈에 어떻게 떨어뜨릴때 는 먼저 올바른 약인가 확인하기 위하여 약병을 확인하고 손을 씻습니다. 그다음 병을 열기 전에 몇 번 흔들어 줍니다. 그리고 천장을 쳐다보며 목을 뒤로 젖힌 후 한 손가락으로 아래 눈꺼풀을 아래로 당깁니다. 그다음 병의 끝이 닿지 않게 눈 혹은 눈꺼풀에 놓고 눈과 눈꺼풀 사이공간으로 지시량을 떨어뜨린 후 눈을 감습니다.

눈의 코 쪽 끝을 손가락으로 수분간 눌러 줍니다. 이 방법으로 눈 속에 약물을 좀 더 머물게 하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눈 속에 떨어뜨린 후 다시 손을 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