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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무슨일이

쌍용자동차를 올바르게 살리자!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9. 2. 13.

 

 

쌍용자동차비정규직지회 간판과 현수막(?)이 쌍용차 내부에 없고,

평택시내에 있는 평택안성지구협의회 사무실에 걸려 있다.

 

 

 

2009.2.13(금) 쌍용차 정문에서 매주 금요일 집중집회가 열리는데...오늘따라 취재진들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평택지역에서도 쌍용차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평택사회가 밝아지고, 지역경제 살리자'라는 구호에는 핵심이 빠졌다. 회사는 살리되 노동자들을 실업자로 만든다면 지역경제는 살 수 없다. 지역경제는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임금을 제대로 받을때만이 살 수 있다.

 

 

 

진보정당 플랭카드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옳다고 믿는다.

대주주인 상하이의 책임이 가장 크고, 그 다음은 정부다. 정부의 무분별한 해외매각이 원인이다.

따라서 정부는 회사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살려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플랭카드 뒤에는 장사가 안되어 '점포 임대'를 붙인 가게(?)들이 많다.

쌍용차가 완전히 죽은 것도 아닌데 자영업자들의 힘들다고 한다. 그것은 노동자들이 소비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이 임금을 안정적으로 제대로 받아야 소비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쌍용자동차비정규직지회 복기성 사무장은 '상복'을 입고 투쟁하고 있다.

쌍용차에 몸담고 있는 노동자들 중에서도 가장 고용이 불안한 사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가장 혹독하게 닥치고 있는 '고통'과 '희생'에 맞선 목숨을 건 저항의 표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