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원 앞에는 다른 분이 이미 '1인시위'를 하고 있었슴다..
제가 피켓을 펼치고 '1인시위'를 시작하니까... 법원 경비(?)들이 비상이 걸렸더군요!
전화를 급하게 하는 분, 유심히 쳐다보는 분, 무전기를 치는 분 등등
시민들 중에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면서 사진을 찍어가는 분도 있었고,
'판사들이 썩었다'며 공감을 표시하는 분도 만났슴다.
약 1시간이 지나면서 법원 앞 '1인시위'를 마칠무렵...
수원촛불 '호랑이짱'님이 나와서 사진도 찍어주고 점심도 함께 먹었슴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삼성빌딩 앞으로 혼자 갔슴다.
오늘 따라 격려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자가용을 타고 지나가면서 엄지손가락을 펴고 지지를 해주시는 분도 있었고,
가까이 다가와서 말을 건내는 분도 있었슴다.
'잘하고 있슴다..나도 하고 싶은데 여의치 않아서....'
삼성직원 분들도 분주하게 움직였슴다.
여직원과 경비(?)로 보이는 분들이 전화하고 무전치고...
잠시후에
양복을 입은 3명의 젊은 분들은 가까이 와서
카메라를 들고 앞에서 2장, 옆에서 2장, 멀리서 1장을 찍어가고...(모델료도 안주면서..^^)
나이 좀 드신분은 다가와서 이렇게 말슴하시더라고요.
'저쪽에 있는 삼성화재 건물앞에서도 하세요!' '왜 여기서만 합니까?'...(신경쓰이는 모양임다!ㅊㅊ)
삼성건물 앞에서 '1인시위'를 시작한지 1시간 정도 되었는데...문자가 날라왔슴다..
제 차량이 견인되었으니 찾아가라는 문자였슴다..
좀 황당하기도 하였지만...담담하게 받아드리고 주차한 곳에 가보니... 제 차량이 정말 없더라고요.
다시 삼성건물에 와서 서 있는데... 삼성직원들이 비웃는 듯한 미소(?)를 주더라고요.. 순간 화가 났슴다.
'1인시위'를 평소대로 1시간 정도 하고 끝낼려고 했는데...
견인료,보관료 등 과태료를 카드로 납부하고보니..정말 화가 나더라고요..
손해를 삼성 때문에 봤다고 생각하니... 그냥 갈수가 없었슴다.
손해 본 만큼 몇십배로 갚아주고 싶었슴다..
그래서 2시간 더 '1인시위'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슴다....
오전부터 계산하면 약 4시간이 넘게 '1인시위'를 한 날임다.
준비되는 대로 수위를 더 높여야겠슴다!.... (기대해 보세요!^^)
제가 삼성에 대한 '불매운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유는 이렇슴다.
1. 노동탄압 1위 : 무노조 경영,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 권리 무시 !!!
2. 정경유착 1위 : 검찰, 정계 정치자금과 뇌물 !!!
3. 세금 탈루 1위 : 불법, 탈법 승계 !!!
1. 노동탄압:무노조의 처참한 결과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죽어간, 죽어가는 노동자들!!
저는 2년전 신문기사에서 삼성 반도체 회사에서 어린 여직원들이 23살 22살 꽃다운 나이에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을하다 백혈병을 얻어 죽은 사건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제가 사회 운동가도 아니고 이런일에 적극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삼성이 자기네들 회사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그냥 방치하거나 심지어는 협박으로 사람들이 반도체 공장에서 병을 얻은사람
입을 다물게 했다는 것을 듣고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출처:삼성 백혈병 피해자 카페: http://cafe.daum.net/samsunglabor >
이 일은 언론에 자주 보도 되지 않았는데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조중동에 그리 많은 돈을 부어 주는데 이런 기사를 실겠습니까?
이는 무노조 삼성에서 어쩌면 이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삼성은 노조를 만들려는 사람들을 협박하고 명예훼손이라는 말도 안되는 죄를 씌워 감옥도 보냈습니다.
삼성 창업주가 내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노동조합은 인정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해집니다.
이 전근대적 사고가 아직까지 이어지다니 몰상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업의 무노조를 회사의 원칙으로 삼는 삼성은 시작부터가 잘 못된 것입니다.
노조가 있었더라면 이렇게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생명들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아직도 삼성의 반도체 공장에서는 사람들이 자기네들이 쓰는 물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무방비로 방사선과 독극물에 노출된체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 삼성은 노동탄압과 함께 구린 뒷돈으로도 국내 일등을 달립니다.
2. 정경유착, 검찰을 애완견으로 만드는 그대는 욕심쟁이 후후훗
2_1 삼성이 신군부 세력에게 바친 뇌물의 액수
살인마 전두환에게 220억
노태우에게 250억
이회창에게 92억
97년 대선자금으로 이회창 동생 이회성에게 60억
2003년 수사당시 밝혀 낸 삼성의 불법대선자금 규모 385억원
이건희 군부독재자에게 불법자금 제공 혐의로 1995년 불구소 기소되었으나 무죄판결 집행유예선고
(출처: 골리앗 삼성재벌에 맞선 다윗의 투쟁;김성환 엮음, 삶이 보이는 창)
이러고도 아직도 이건희가 감옥을 가지 않았다니 기가 차는 나라입니다!!!
2-2 삼성의 애완견 떡찰
삼성은 늘 무죄! 어쩌면 당연합니다. 검찰은 삼성의 견찰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민노당 노회찬 의원 폭로한 안기부 X파일>
아래는 노회찬 의원이 폭로하여 언론에 공개된 삼성의 2인자 이학수와 <중앙일보> 회장 홍석현이 주고 받은 대화의 일부이다.
홍석현: 아, 그리고 추석에는 뭐 좀 인사들 하세요?
이학수: 할 만한 데는 해야죠
홍석현: 검찰은 내가 좀 하고 싶어요 .K1(경기고 출신, 이후 괄호는 모두 인용자)들도...(중략)
홍석현: 갑자기 생각난게, 목욜날 김두희 (전 법무장관)하고 상희(대검 수사기획관)있잖아요.
이학수: 리스트에 들어있어요
홍석현: 김상희 들어 있어요? 그럼 김상희는 조금만 해서 성의로서 조금 주시면 엑스트라로 하고, 그 담에 이**는 그렇고, 줬고, 김두희 전 총장은 한둘 정도는 줘야 될 거예요, 김두희는 2천정도, 김상희는 거기 들어있으면 5배 정도 주시면은 같이 만나거든요...석조(광주지검장)한테 한 2천 줘서 아주 주니어들, 회장께서 전에 지시하신거니까, 작년에 3천을 했는데 올해는 2천만 하죠, 우리 이름 모르는 애들(소장 검사를 지칭)좀 주라고 하고.
그들은 마치 사육하는 동물에게 먹을 것을 던져주듯이 검찰과 관계한다.
검찰과 아무 상관없는 일반인들도 모욕감을 느낄만한 대화다.
이렇게 떡닶을 넙죽넙죽 받아먹는 검찰은 또 힘없고 약한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서릿발같은가.
그러나 삼성의 범법행위는 더 이상 밝히지 못했다. 이 사실을 폭로한 방송사 기자가 오히려 기소되어 법정에 서는 일이 벌어졌다.
3. 불법승계, 국세청도 내맘대로
이건희가 그의 외아들 이재용에게 경영권을 승계해준 과정은 일반인에게도 익히 알려져 있다.
이건희가 이재용에게 1995년 말부터 98년말까지 삼성 계열사들의 전폭적 도움을 받아 약 4조원의 재산을 물려 주기까지 국세청이 추징한 세금은 고작 16억원에 불과하다.
그야말로 마법의 기술이다.
그 과정에서 에버랜드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 SDI 따위의 이른바 초일류기업들의 주주 임직원들은 자신들에게 끼쳐진 엄청난 손실을 멍청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들에게 정당한 납세를 강제할 의무가 있는 국세청은 상당기간 동안 아예 종로 삼성타워에 상당한 금전적 혜택을 받으며 입주해 있었던 바 있다.
자본주의 경제질서가 구축해온 그나마의 법질서마저도 완전히 농락한 삼성의 행태는 아직 사법적 심판을 받지 모했다. 위 녹취록에서 보듯 이 사태를 파헤칠 책임이 있는 검찰이 삼성에 의해 떡값으로 관리되는 형편에서 그런 기대는 무망한 것인지도 모른다.
(출처: 골리앗 삼성재벌에 맞선 다윗의 투쟁;김성환 엮음, 삶이 보이는 창)
삼성이 오늘날 일류기업이 된것은 이건희나 한 두명 잘난 경영인 때문이 아닌
개미처럼 열심히 묵묵히 일한 노동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동자를 무시하고, 권력에 돈칠하고 ! 검찰을 애완견 삼는 비도덕 기업은 정신 차려야합니다!!!.
저는 삼성 불매 운동에 적극 동참합니다.
(폄)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 http://cafe.daum.net/samsungla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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