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도시(?)'에서 불매운동

  

 

 

 삼성의 도시(?)라고도 볼 수 있는 수원에서 '삼성 불매운동' 1인 시위가 시작되었슴다.

수원 촛불이면서 '언소주' 회원이기도 한 동지들과 점심을 먹고 약 90분 동안 진행했슴다.

 

동수원 삼거리 오산방면에는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카메라 A/S센타'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삼성 관련 건물들이 집중되어 있는 곳임다.

 

택시 승차장과 83번, 300번 버스 정류장도 '삼성생명'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삼성생명 건물이 있어 보험설계사를 비롯한 삼성맨(?)들이 많이 지나 다니더군요.

 

당연히 '1인시위'에 대해서 못마땅 하듯이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았슴다. 

택시 승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어떤 택시기사는 '삼성 망하면 손님이 없다!'고 항의하기도 하였고,

'조선일보도 편파적이지만 다른 신문들도 마찬가지'라면서 '광고주 입장에서 판매부수가 가장 많은 조선일보에 광고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시비(?)를 거는 분도 있더군요.

 

수원의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볼 수 있는 삼성전자가 있어 만만한 곳이 아니지만,

작은 싸움은 시작된 셈임다...그리고 피켓은 '젠틀매니야'님이 예쁘게(?) 제작해 주었는데...괜잖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