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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두얼굴

노무현이 '삼성불매운동'을 제안한 이유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0. 3. 21.

삼성의 경쟁력은 범죄와 착취

 

국내에서 삼성 제품은 '국산 고품질 + 최고의 AS' 로 통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해외 자본비율이 높은 다국적 기업인 삼성의 제품에 국산이란 말을 붙이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일 뿐 아니라 제품 가격에 AS비용이 과다 포함된 현실을 따져볼때 AS또한 세계 최악의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국내에선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이유로 높은 평가를 받는 반면 해외에선 가격만이 삼성 제품 경쟁력의 전부이다 시피합니다. 국내 언론에선 거의 다루지 않는 기사입니다 만 어쨌든 이 기사(삼성TV 국내가격 해외보다 200만원 더 비싸)가 증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삼성의 해외 가격경쟁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중 유일하게 노조가 없는 기업이 삼성입니다. 근데 삼성은 노조가 필요 없을 만큼 대우가 좋다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임원 or 일부 직원에 해당되는 사항일 뿐입니다.

삼성 구성원의 절대다수는 생산직 노동자들 입니다.

그들이 대우가 좋아서 노조결성권을 사용치 않는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반면 노동조합을 만들려 했다는 이유만으로 옥살이를 했던 김성환씨는 눈을 부릅뜬체 십수년간 삼성과 싸우고 있습니다.

 

삼성에서 노조를 결성하려던 사람은 이렇듯 인생을 송두리체 파괴당해야 했습니다.

위치추적/도청/폭력침탈등 상상만으로도 오금이 저리는 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은 국제 앰네스티로 부터 양심수로 선정되고도 옥살이를 해야했습니다. 살인적인 폭력으로 무노조를 관철시켜온 삼성은 명백한 산재를 자연사로 우기면서 살인을 부르는 노동환경을 개선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게 한국인들이 나라를 먹여살리는 존재로 믿어온 삼성이란 암세포의 참모습 입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삼성은 국내에서 아무리 불매운동을 해본들 해외 영업 비율이 높은 다국적 기업이라 소용이 없을거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무노조 범법질을 무기로 노동자를 피빨고 + 중소기업 기술을 날로먹고 + 하청업체 단가를 후려치고 + 국내 소비자에게 엄청난 폭리를 취해서 얻어지는 = 살인적인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한국시장이 없는 상태에서도 지금과 같은 높은 가격 경쟁력이 가능할지 말입니다.

 

삼성은 국내시장에서 날로먹는 장사질을 포기하지 못하는 나머지 기술혁신에 투자해야할 돈의 상당부분을 불법을 합법으로 둔갑시키는데 탕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개쓰레기 범죄기업이 나라를 먹여살린다니요? 청와대 하구밑에서 쥐새끼가 웃을 일입니다.

그렇기에 국내에서 불매운동이 일어나면 삼성은 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스스로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의 기술을 쌔빈게 들키기라도 하면 소비자에게 혼구멍이 난다는 전례를 만들어 놓으면 그런짓 못합니다.

 

그리되면 중소기업이 살아납니다.

중소기업이 살면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임금도 오릅니다.

 

하청업체에게 납품단가를 후려친 사실이 드러나면 소비자에게 혼난다는 사례를 만들어 놓으면 그리하지 못합니다. 하청업체가 살아납니다. 하청업체가 살면 위와같은 시너지가 또 일어납니다. 경제 양극화가 해소되기 시작합니다.

 

무노조 범법질을 철학이라고 씨부렸다간 소비자에게 뼈도 못추린다는 인식을 심어놓으면 그리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노동자의 피가 묻은 애니콜을 면상에 대고 가슴아파 할 일 따위는 두번다시 재현되지 않습니다.

재개발 이익 몇푼 더 남기려 용역깡패질을 일삼았다간 소비자에게 혼난다는 전례를 남기면 용산살인참사같은 천륜배반적인 일로 나라 전체가 울음바다가될 일은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습니다. 천문학적 탈세질도 마찬가집니다.

 

소비자 주권이 발동되면 세금을 내지못해 환장하는 노키아 같은 기업이 출현하게 됩니다.

그리되면 복지예산이 남아돌아 핀란드 같은 복지 선진국의 초석이 됩니다.

국가대표 암세포 삼성이 이렇게 소비자에게 압박받는 모습이 연출되면 LG 두산 현대자동차 롯데 농심 좆중똥 한국타이어 쌍용자동차..모두 알아서 기게 됩니다. 본보기 효과란게 원래 그런 것이니까요.

 

삼성 소비자들은 지금 당장 범죄 자금원 짓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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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삼성불매운동'을 제안한 이유

 




삼성은 이런 일을 가능케하는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 집단이다.

심지어 대국민 범죄를 밥먹듯 싸지르면서도 범죄의 피해자인 국민에게 조차 "나라 먹여 살리는 존재"로 추앙받는 무소불위 권력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삼성에 줄을 대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정권에 오를수 없을 뿐 아니라, 적당히 타협해 권좌에 올라선 후 삼성에 맞서보려 해도 정/경/언/사법부/국민 모두가 삼성 편에 서있는 현실앞에 무릅을 꿇지 않을 수 없게되는 것이다.

한국인들이 잡아먹지 몬해 안달하는 쥐새끼가 누구의 하수인인지는 똑똑히 확인했을테니 두말이 필요없을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노벨 평화상에 빛나는 김대중 대통령도 삼성을 단죄하지 못했고, 한국인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노무현 대통령 역시도 예외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그 누구보다 좆선일보에 당당히 맞서던 노무현의 기백도 삼성 앞에서는 온대간대 없이 사라지고 충직한 하인의 모습으로 돌변해 버릴 뿐이었다. 그가 그토록 저주하는 좆선일보의 최대 자금원이 삼성인데도 말이다.

그래도 그는 자신의 무력함을 타파하려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다.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삼성권력을 어떻게 단죄할 수 있을까...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소비자 주권이 유일한 답이라는 결론을 내고는 노사모에게 삼성불매운동을 제안하기에 이르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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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고, 시장의 권력자는 소비자이지 기업이 아니다!



그러나, 일반국민은 물론 노빠들 조차 그의 절박한 구조신호를 알아듣지 못했다.

소비자 운동은 커녕 삼성을 선호하는 소비행태가 더 심해져만 가고 있었으니 결국 노무현의 구조요청은 허사로 돌아가고 삼성의 범죄는 흉포화를 거듭한 끝에 용산 살인 참사의 배후질까지 싸지르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이렇듯 그 어떤 정권을 뽑아놓은 들, 삼성 소비자들이 범죄 자금원 질을 멈추지 않는 한 삼성의 범죄행각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는 거다.

 

그렇기에, 지금 당장 '삼성 불매 운동'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던 김상봉 교수 말마따나, "이미 삼성에 매수되어버린 국가 기구가 삼성이 온전한 기업이 되도록 만들어 주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회장님의 비서가 회장님의 불법을 꾸짖어 바로잡아 주기를 바라는 것만큼이나 비현실적인 소망"이 될 수밖에 없다는 거다.

 
 

(폄) 반올림.... http://cafe.daum.net/samsunglabor .... (원글) 언소주...꿈뜰꿈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