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삼성족벌 이건희에 맞서 범국민항쟁을 전개하자
삼성재벌은 23살 여성노동자 故 박지연을 살려내라!
반국가단체 삼성족벌에 맞서 노동자 민중 그리고 사회각계각층의 힘을 모아 주체적으로 삼성제품 불매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투쟁을 위해 범국민항쟁을 전개합시다.
삼성족벌이건희의 2005년초 고려대 명예철학박사 학위수여 개망신사건부터 시작하여 안기부도청 X-파일사건, 2007년 김용철변호사의 양심선언과 삼성특검재판 그리고 삼성중공업 태안기름유출사건, 무노조 경영을 위한 노동자탄압과 삼성반도체백혈병 문제 그리고 2009년초 용산참사 배후 삼성건설자본, 09년 8월 이건희에 대한 유죄확정 판결과 09년 12월 31일 범죄자 이건희에 대한 사면복권에 이어 2010년 3월 24일 이건희의 삼성전자회장으로 경영복귀 선언 등을 지켜보면서 이 나라 양심있는 지식인이나 노동활동가든 입에 침을 튀기며 삼성족벌은 무노조 노동자탄압과 불법비리와 뇌물로 이 사회를 타락시키고 사회정의를 짓밟는 ‘악의 축’ 이라며 입술에 침이 마르도록 비난하고 있습니다.
삼성재벌이 무노조 경영을 위해 노동자를 납치 감금 핸드폰 위치추적 등 온갖 불법탄압을 자행하고 노동자의 최소한의 기본적 권리마저 짓밟고, 노동현장에서 일하다 다치고 죽더라도 정당한 치료와 보상은커녕 피해노동자들을 폐기해야 할 소모품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와 시민단체는 반사회적 기업 삼성재벌을 비난 규탄하면서 불법적인 족벌세습경영을 끝장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삼성족벌 이씨일가는 자신들의 불법적인 족벌세습을 은폐하기 위해 정치모리배와 국세청 등 행정고위관료, 판검사와 지식인들에게 정기적인 뇌물을 통해 매수하여 준삼성직원으로, 삼성장학생으로 만들었습니다. 결국은 이건희와 운명을 같이 하는 끈끈한 양아치의 의리로 엮여 있는 개인이나 집단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족벌 이씨일가와 그 하수인들의 불법과 비리를 합법을 빙자한 초법적인 판결과 궤변으로 면죄부를 주고 있는 이 사회는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사회란 것을 국민들은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삼성족벌에 관한 비판기사를 쓰는 언론사에 광고를 주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언론사를 관리하고 길들이고 있는 것은 노골적인 사실입니다.
삼성일반노조는 삼성노동자들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조직건설을 하기 위해 활동을 하면서 싸워야 할 대상은 삼성재벌만이 아니었습니다. 삼성족벌에 매수되어 있는 국가권력과 행정관청, 판검사와 경찰공권력과 어용지식인들과 어용언론 등 국가적 부패집단과의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삼성족벌만 상대로 하는 투쟁 이였다면 감히 말하건 데 삼성노동자들은 수십 년 전에 이미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건설하였을 것입니다.
언론소비자주권 등 시민사회단체가 삼성재벌과 맞서 싸우면서 피부로 느끼고 있는 사실은 삼성족벌 이씨일가와 운명을 같이 하는 부패한 각계각층 집단들의 견제와 탄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을 위해 자행하는 초법적이고 무자비한 노동자 탄압에도 불구하고 삼성일반노조는 현장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조직건설을 위해 한발, 한발 전진하면서 고소와 구속 그리고 테러를 각오하고 삼성족벌과 맞서 1년 365일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또한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은 자발적인 국민들의 참여로 ‘조선, 중앙, 동아일보 폐간’운동과 삼성제품불매운동 등 을 전개하는 8만회원의 조직으로 성장하여 삼성족벌이건희에 맞서 사회정의를 위해 국민적인 양심을 대표하는 촛불이 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삼성족벌의 ‘무소불위의 힘’이란 것은 노동자를 착취한 돈과 불법적인 세금포탈과 차명계좌를 통한 불법상속재산과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팔아 나온 이윤과 계열사간의 불법내부거래 등 온갖 비리로 조성한 더러운 돈인 비자금으로 사회 각계각층에 뇌물를 통해 쌓아 올린 한 순간에 허물어 질 ‘부정과 부패로 점철된 모래성’에 불과합니다.
그러기에 삼성그룹이 도요타의 위기를 빙자하면서 이건희가 삼성전자회장으로 복귀를 한 것은 궁색한 변명이며 단지 삼성족벌이씨일가의 불법적인 족벌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건희는 다시 범죄현장으로 경영복귀한 것’일 뿐입니다.
삼성전자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한 이건희는 지금 누리고 있는 이씨일가의 영광과 권세를 자손대대로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불법비자금을 조성하여 이 사회에 영향력 있는 지도층에 더 많은 뇌물을 뿌리며 ‘무노조경영을 위해’ 더욱 더 악랄한 방법으로 부패한 세력들과 연대하여 노동자 탄압-징계. 해고. 구속 등으로 노동기본권을 짓밟을 것이고 이 나라를 부정과 부패공화국, 노동자탄압 왕국으로 몰고 갈 것입니다.
삼성족벌 이씨일가는 삼성경영에서, 이 나라에서 도려내야 합니다
초법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삼성족벌이씨일가를 심판하기 위해서는 범국민적인 항쟁을 조직하고 각계각층의 기층민중들의 끈질긴 연대투쟁을 통해 이건희를 구속시키고 삼성족벌이 경영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이 사회에서 도려내야 합니다.
삼성재벌의 무노조 경영하에 삼성반도체 근무 중 백혈병피해노동자들이 20명이 넘어가고 계속 피해자들의 제보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삼성반도체 한 공장에서 백혈병으로 10명이 넘는 여성 남성노동자들이 이유 없이 죽어가고 있는 현실을 외면하면서 사회주의를 이야기하고 노동해방과 인간다운 삶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개인의 치부와 명망을 위해 노동자 민중을 상대로 사기 치는 것입니다.
2010년 3월 31일 오전 11시경 삼성반도체 백혈병피해자 박지연씨가 23살에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운명하셨습니다. 21살 백혈병이 발병하여 1차 항암치료와 골수이식후 요양 중에 2009년 9월 재발하여 치료 중 중태에 빠진 박지연 씨는 3월 26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연명하다 삼성반도체 다른 백혈병피해자처럼 왜 백혈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왜 죽어가야 하는지도 모르고 23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자신의 죽음을 통해 반도체공장이 어떤 공장인지 삼성족벌이 어떤 범죄 집단인지 증언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 삼성반도체에서 엔진니어로 근무 중 백혈병이 발병하여 사망한 고 황민웅 씨 아내 정애정씨는 “11년 동안 삼성반도체에 근무할 당시에는 죽을지 모르고 일만 했지만 자신이 일했던 반도체현장은 죽음의 공장이였다”고 “내 남편은 개인질병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삼성재벌에게 학살당한 것”이라며 집회시마다 눈물을 흘리며 남편의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노라며 절규하고 있습니다.
단결은 구호로 쓰이기 위한 수사가 아닙니다.
그러나 벼락 맞을 놈은 저리도 살려둔 채 정작에 자본권력이 휘두르는 횡포로 노동자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도 죽어가도 다 개인의 일로, 몇몇 단체가 맡아서 해결해야 하는 일로 치부해버린다면 이런 빌어먹을 진보가 어디 있고 이런 노동운동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삼성족벌이씨일가에 맞선 국민항쟁은 노동자 만중들이 손에 짱돌과 각목을 들고 화염병을 들고 싸우는 것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래와 춤으로 그림으로 시로 노동자, 민중의 아픔을 말하는 모든 동지들에게 제안합니다.
동지들과 함께 강남역 4번 출구에 있는 삼성본관 앞에서 백혈병으로 사망한 23살 여성노동자 박지연씨의 추모공연을 시작합시다.
대한민국 악덕기업 기업을 대표한다는 삼성본관 앞에서 매일 노래와 춤 그리고 시로 그림으로 무노조 경영에 맞서 싸우는 모든 노동자와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을 노래하고 백혈병 피해노동자와 유족들의 아픔과 쾌유를 그림으로 담아내어 백혈병으로 사망하신 황민웅, 이숙영, 황유미 그리고 박지연 씨 등을 살려내라고! 그리고 이분들을 자랑스런 산업전사로서 명예를 회복시킵시다.
사회주의와 노동해방과 인간다운 삶은 무엇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지 묻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동지들…
우리가 정의로운 사회건설을 위해 싸운다면 삼성반도체 한 공장에서 20명이 넘는 백혈병피해자 및 희귀질병에 걸려 고통당하고 죽어가는 노동자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안아주고 같이 싸워야합니다.
삼성일반노조는 오늘 격문을 통해 더 이상 기대할 것 없는 이 사회의 악의 축인 반국가단체인 삼성족벌 이씨일가 이건희와 그 아들 이재용과 하수인들을 노동자, 민중의 이름으로 응징하자는 것입니다.
삼성본관 앞에서 노래도하고 1인 시위와 집회와 추모제를 조직하여 -반자본, 반삼성족벌- 투쟁을 실천하는 것이 이 사회의 인간해방과 노동해방의 선언입니다.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
(폄) 미디어 충청 ... http://www.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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