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서 마친 수화교실 중급과정

중급반 5기 교육과정 '수료식'이 어제 안성에서 있었습니다.

약 3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 중급과정은 나름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시각훈련으로 농인의 수화표현을 직접 볼 수 없는 한계를 보완했으며,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보다는 상호 소통하는 쌍방향식 교육으로 수강생과 친밀감을 높혔습니다. 

 

정해진 교육장을 벗어나 커피숍에서 '농인과의 만남'과 '농식수화 특강'을 두차례 진행한 점도 특이했습니다. 특히 '수료식'에 수원에서 수화를 배운 분들이 축하해 주기 위해 안성까지 내려온 점은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처음 개강할때 5명이 등록하였지만 수료식에 2명만 완주한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동안 중급과정을 열심히 배운 수료생과 축하하러 일부러 먼 곳까지 찾아온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