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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민족사적 소명 - 친일청산과 평화통일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3. 2. 27.

<사진 폄> 뉴스피크...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어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남부지부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지부장 이취임식에 이어 감사패 수여 등 프로그램 중에 가장 관심이 있었던 것은 함세웅 신부님의 특강이었습니다.

 

'민족사적 소명-친일청산과 평화통일'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강의는 지난 대선 이후 멘붕에 빠졌던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함세웅 신부님은 "부끄러운 역사를 회계할때 아름다운 미래가 보장된다"면서 "일제잔재 청산없이 아름다운 민족공동체 형성과 통합은 불가능하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친일잔재 청산이 민주주의 실현, 민족통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 민주화를 위해 힘써온 분들의 뜻을 아우르는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습니다.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는 부끄러운 나라에 살고 있는 소시민이지만

왜곡된 조국의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 가장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