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통역사 보수교육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일정이 있어서 오후에 참석했지만 분위기는 여전했습니다.
1년에 한 번 참여하는 보수교육은
수화통역사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지만
서로 소식을 확인하고 공유하면서 정보를 교류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여명의 수화통역사가 참여했으며,
활동하는 지역과 공간은 달라도 내용은 비슷해서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답니다.
농아인협회와 산하 수화통역센터, 중계센터 등
농아인 관련한 시설에서 근무하는 수화통역사가 가장 많지만
수화방송이 필요한 방송국이나 농인이 다니고 있는 대학교 등 수화통역사가 필요한 곳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이유는
의뢰가 수화통역센터로 집중되어 있고, 수화통역 시간에 따른 보수가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센터에서 근무하지 않는 수화통역사의 장롱면허(?)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수화통역센터의 역할이 제대로 정립된다면 일정부문 가능한 일입니다.
관할 지역 농인에게는 수화통역 서비스를 확대하고,
수화통역사의 활동공간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는 대원칙을 세워야 할때입니다.
상근 수화통역사는 농인에게 직접의뢰 등 내부 수화통역(무급)에 집중하고,
프리랜서(비상근)로 활동하는 수화통역사는 외부(파견) 활동으로 이원화 시킨다면 어떨까요?
오전에 참여한 용인시 지부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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