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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협회

제16회 수어통역사 실기시험 '취소' 결정을 철회하라!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20. 9. 22.

지난 주 한농협에서 올해 수통사 실기시험을 일방적으로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그것도 공식적, 공개적으로 한것이 아니라 1차 필기시험 합격자들에게 개인적으로 문자만 보낸 듯 합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한수협의 입장표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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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 장 문 >>

지난 주 (사)한국농아인협회에서 2020년도 제16회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시험(2차 실기)의 일방적인 취소 결정과 공지에 대해 수어통역사들의 대표기관인 (사)한국수어통역사협회의 입장을 아래와 같이 제기한다.

우선 전세계적인 팬데믹인 현 코로나19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이해와 고심 끝에 내린 한농협의 행정적 결정은 존중한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수년간 수어통역사 시험을 준비한 수많은 예비 수어통역사들과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수어통역과 학생들은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억울하게 1년이라는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약 50여만명이 실시하는 수능 시험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1차 수어통역사 필기시험을 합격한 단 500여명의 실기시험을 성급하게 취소한 것은 예비수어통역사들의 권익을 무시하고, 침해한 것과 다름없다.

이에, 1차합격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배려를 요구하며, 아래와 같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1. “16회 국가공인 수어통역사 시험”의 공백이 없도록 2차 시험 취소 결정은 철회한다.

2. 올해 안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실기시험을 실시하도록 노력한다.

3. 코로나19로 연내 2차시험을 실시할 수 없을 경우, 2021년도에라도 “제17회 국가공인 수어통역사 필기시험” 전에 실기시험을 실시한다.

한농협에서는 미래의 수어통역사들이 억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제16회 국가공인수어통역사 실기시험" 취소를 재고하고, 구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주기를 요구한다.

2020. 9. 22.

사단법인 한국수어통역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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