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어통역사협회

모범적인 TV토론 수어통역 사례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20. 10. 7.

지난 29일 미국의 대선 첫 TV토론은 농인이 동등한 유권자임을 확인시켜 준 아주 모범적인 사례였습니다.

TV화면 우측에 수어통역사 3명이 배치되어, 트럼프와 바이든 그리고 사회자를 각각 전담하여 통역을 했습니다.

대선후보 2인이 동시에 발언을 하면 통역사 2명이 통역을 동시에 하고, 사회자가 중간에 끼어들면 3명이 동시에 통역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TV토론에서 후보 5명과 사회자 1명 등 총 6명의 발언을 수어통역사 1명이 배치되어 통역을 했습니다.

수어통역이 있었지만 누가 발언하는 것인지? 순서가 바뀌거나 중간에 누가 끼어들면 도대체 구분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토론자 마다 전담 수어통역사가 배치된 TV토론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http://www.sisaweekly.com/news/articleView.html?idxno=32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