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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전망IN

혁신위원회 서약서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6. 1. 9.

쌍용자동차노동운동 혁신위원회 서약서 

우리나라 노동운동이 각종 비리사건과 2007년 복수노조, 전임자임금 금지를 앞두고 87년 이후 최대의 위기임을 인식하며, 노동계급의 단결과 연대투쟁 정신의 회복을 통한 위기극복에 앞장서기 위해 나부터 반성하고 혁신활동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

● 나는 쌍용자동차노동운동 혁신위원회의 정회원으로서 5대 활동목표와 운영규정에 동의하고, 노동운동의 혁신활동을 현장에서부터 적극 실천할 것을 결의하며 가입한다.

● 나는 쌍용자동차노동조합 현장 활동가로써 노동조합의 규약과 규정을 준수하고, 노동조합 결의에 따른 행동지침과 교육명령을 성실히 수행하고, 사적 행동을 이유로 불참하지 않는다.


● 나는 혁신위원회 정회원으로서 노동조합의 권력이나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며, 그 실천으로 9대 임원선거부터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


● 나는 정당한 노동력의 댓가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며, 공적 업무 이외에 사적 업무로 일하지 않는 시간은 부당하게 연장특근 등 근태 인정을 요구하지 않고 언제나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게 활동한다.

● 나는 현장을 비울 경우 행선지를 기록하여 조합원의 불신을 방지하고, 회사와 어떠한 협상과 협의가 있다면 이를 조합원에게 보고, 설명회 등 투명한 활동과 동의절차를 밟아 항상 조합원 대중과 함께 한다.

● 나는 회사나 관리자로부터 노조활동 지배.개입을 위한 향응제공, 선물 등을 일체 받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전근대적인 노무관리 타파에 적극 앞장선다.

● 나는 투쟁의 상징인 노동조합 조끼를 투쟁의 현장이외에서 절대 착용하지 않는다.

● 나는 조합원들의 경조사가 있을시 장시간의 문상을 삼가 하고, 단결을 저해하며 사행심을 조장하여 부패와 타락의 출발이 되는 조합원 또는 회사측 관리자와 도박을 절대 하지 않는다.

● 나는 노동조합 활동과정에서 사적인 채용청탁, 인사청탁, 이권개입, 부정부패와 비리행위를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조합원,이해관계자,회사 관계자의 비합리적이거나 부당한 청탁을 단호히 배척한다.

● 나는 군림하는 활동가가 아니라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항상 조합원에게 겸손한 행동, 솔선수범하는 자세, 부단히 학습하여 노동운동 발전에 복무한다.

● 나는 혁신위원회에 가입하며 서약서로 제출된 사항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며, 각종 일탈행위가사실로 확인되면 혁신위원회에서 결정한 어떠한 처벌도 감수할 것을 다시 한번 확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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