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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의 길

'청소년 심리' ...정말 막막하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6. 10. 20.

2006.10.20(금)

 

하루종일 머리가 아팠다.

어제밤에 심한 몸살감기를 앓았다. 약을 먹고 잤지만 쉽게 낳지 않았다.

 

휴가를 내고 쉴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늦게라도 회사에 나가기로 결심하고 차를 몰았다. 회사까지는 잘 갔지만 기력을 회복하지 못한체 제대로 일도 못했다. 일찍 집으로 돌아와 다음주로 다가온 출석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책과 참고서를 뒤지기 시작했다.

 

'교육철학'과 '문학의 이해'는 어렵지만 나름대로 정리했다. 문제는 '청소년 심리'였다. 예상문제는 교육과 카페를 통해서 알아보았지만 답안은 찾아낼 수가 없었다.

 

출석시험은 출석수업을 잘 들어야 하는데 노트필기를 제대로 못해 낭패를 볼 위기에 놓인 것이다. 스터디 활동를 하지 않기에 아는 동기들도 없고 특별히 문의할 곳도 없다. 방통대 공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하고 카페 메일을 띄워 보냈다. 답장만 기다릴 뿐이다.

 

 

(카페 메일)

 

안녕하세요.
505호 강의실에서 출석수업에 참가했던 교육학과 2학년 박정근이라고 합니다.

 

얼굴도 모르는데 이렇게 메일을 보낸다는 것이 한없이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었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청소년심리' 출석시험을 준비해야 되는데 교과서나 참고서를 아무리 뒤져봐도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 볼 수가 없어 막막한 상태입니다.

 

당시 출석수업을 제대로 들으면서 노트필기를 했다면 이런 낭패는 피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주경야독하면서 스터디 활동도 못하고 있어 아는 친구도 없습니다. 문의할 곳도 찾지 못하고 있어 카페를 뒤지다가 님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혹시 공부하기 위해 정리된 답(?)안이 있다면 보내주실 수 있는지요!

 

0163121294@hanmail.net.    016-312-1294 박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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