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세무서, 매주 화요일 오전 '농아인 창구' 운영 | |
송파세무서(서장 이영주)가 전국 최초로 농아인들을 위해 ‘수화통역 세무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14일 송파서에 따르면 ‘수화통역 세무상담 창구’는 언어를 통해서는 의사표현이 불가능한 농아인들을 대상으로 국세 관련 민원 신청에 대한 불편함과 세무상담에서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초부터 마련됐다.
이 상담창구는 수화통역이 가능한 외부 자원봉사 단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자원봉사자가 송파서 민원봉사실에 주기적으로 근무하면서 내방한 농아인들에게 국세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영주 서장은 “납세자를 상전으로 모시면서 마음에서 우러나는 따뜻한 세정을 펼치는 것이야 말로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를 실현하는 길”이라며 “앞으로 농아인들의 세무상담민원 수요 추세를 보아 봉사자 수 및 창구운영 규모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구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자원봉사자 1인이 민원봉사실에 설치된 창구에 근무하면서 장애인들의 국세 관련 애로사항을 중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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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일보 / 김면수 기자 tearand77@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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