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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를 배우려면

수화표현의 응용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8. 4. 30.

 

 

수화표현의 응용은 곧 수화의 이해와 실력으로 나타난다.

기초반 정규과정을 통해서 1,000여개의 단어를 배운다고 하더라도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표준수화' 단어 수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농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표준화된 수화표현보다는 상황에 맞는 '비수지신호'를 비롯한 적절한 표현들이 많이 사용된다.

 

같은 의미라고 하더라도 앞의 단어 또는 문장에 따라서 표현방법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상대어휘들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수화실력은 급상승하게 된다!^^

 

 

(예)

 

1. 작다 - 크다

==> 키가 크다. TV가 크다. 회사가 크다. 코끼리가 크다. 집이 크다. 사무실이 크다.


2. 많다 - 적다

==> 돈이 많다. 사람이 많다. 형제가 많다. 새가 많다. 차가 많다.


3. 가깝다 - 멀다

==> 집이 멀다. 여행지가 멀다. 협회가 멀다.


4. 짧다 - 길다

==> 머리가 짧다. 시간이 짧다. 말이 짧다.


5. 높다 - 깊다 - 얇다

==> 산이 높다. 건물이 높다


6. 빠르다 - 느리다

==> 속도가 빠르다. 일처리가 빠르다. 눈치가 빠르다. 빨리 걷다


7. 끝 - 아직

==> 식사를 했다. 결혼을 했다. 수업을 했다. 일을 했다.


8. 쉽다 - 어렵다

==> 일이 쉽다. 수화가 쉽다


9. 넓다 - 좁다

==> 집이 넓다. 공장이 넓다.


10. 잘한다 - 못한다

==> 운전을 잘한다. 수화를 잘한다. 일을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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