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징역 7년 벌금 3,500억원 구형 |
‘경영권 불법승계와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게 징역 7년과 벌금 3,500억원이 구형되었다.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등 삼성 고위임원 8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재벌총수가 경영 지배권을 행사하는 구도에서 비서실을 통해 사적 이익을 도모하고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이라며 "삼성이 국내 최대의 대표 기업이고 국가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제적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같은 구조적 불법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삼성의 최고 경영진으로서 경제발전에 기여해온 점, 포탈한 세금을 납부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문제를 소홀히 했고 우리 사회와 대화도 부족했다"며 "모두 제 불찰이고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제 잘못이고 차명주식의 세금을 제대로 안 낸 것도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전부 고쳐서 바로잡을 것이고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모든 책임은 제가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유석렬 삼성카드 대표이사, 김홍기 전 삼성SDS 대표이사, 박주원 전 삼성SDS 경영지원실장, 최광해 부사장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
'삼성의 두얼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자본에 맞선 비정규직 다윗들 (0) | 2008.10.21 |
---|---|
삼성반도체 백혈병 6명이라더니.."13명이다" (0) | 2008.10.09 |
부실로 드러난 삼성특검 (0) | 2008.07.04 |
삼성 무죄! 노동 유죄! (0) | 2008.04.24 |
"삼성, 네가 부끄럽다" 삼성규탄 결의대회 (0) | 2008.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