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9.16(화)
추석연휴 마지막날이다.
아내와 수원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광교산에 찾았다. 광교산은 수원시 장안구와 용인시에 걸쳐있는 582m의 산이다.
수원역에서 13번 버스를 타고 버스종점까지 가면 광교산 입구다. 사방댐 방향으로 10분정도 올라가면 몇개의 등산코스가 나오는데 절터 약수터 방향으로 올랐다. 광교산에 가끔 등산을 하지만 다른 코스는 아직 경험이 없기 때문에 우리 부부에겐 자연스러운 코스다.
주능선인 억새밭, 시루봉를 거쳐 토끼재로 내려왔다. 형제봉까지 가고 싶었지만 아내가 힘들어해서 고집부릴 수가 없었다. 다음에는 경기대학에서 형제봉을 거쳐 시루봉 능선을 타기로 약속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추석연휴가 되면 남자들보다 아내들이 더 고생이 많다.
어제 저녁에는 아내와 함게 CGV에서 '신기전' 심야영화 관람을 했고, 오늘은 광교산 등반을 함께 했다.
추석연휴 동안 지친 아내의 심신과 서로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재충전하기 위한 충분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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