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알시

(진알시) 네번째 실천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9. 1. 24.

 

2009.1.24(토)

 

진실을 알리는 시민(진알시)이 2009년 네번째 실천이 있는 날이다.

수원역에서 오후 12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진알시' 부부회원 및 10여명이 참여하여 한겨레와 경향신문을 약 1,600부 배포했다.

 

눈이 많이 온 터라 바닥은 미끄러웠고 신문을 1층에서 2층으로 옮기는 것이 첫번째 관문이었다. 옮기는 과정에서 애경백화점 직원과 약간의 언쟁이 있었지만 회원들이 직접 들고 날랐기에 큰 문제는 없었다.

 

내 역할을 찾지 못하고 서성거리고 있는 동안 여성 회원분들이 스탬프 찍고, 삽지 끼워넣고 신문은 쌓여 갔다. 자연스럽게 신문을 배포하는 담당이 되었다. 귀성객들이 많아 배포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기차가 시간 맞춰 떠날때마다 귀성객들은 출입구로 신속하게 빠져 들어갔고 빈손에는 신문 한장씩 주어졌다.어떤 귀성객은 '아고라' 회원이라고 하면서 따뜻한 커피를 다 주기도 하였으며 격려도 잊지 않았다.

 

쌍용차 노조 간부들도 만났다.

휴업이었지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기 위해 수원역까지 온 모양이었다. 무척 반가웠지만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다.

 

모든 실천을 마치고 진알시 회원분들과 늦은 점심을 함께 먹고 싶었지만 더 이상 합류하지 못했다.

고향(안성시 원곡)에서 친구들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려오는데 눈이 많이 내려 평소보다 2배 이상 걸렸다. 친구들과 회포를 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눈은 그치지 않았다.

 

올 겨울에 가장 많은 눈을 맞이하는 날이지만 운전할때의 불편함보다는 오늘 만이라도 세상을 깨끗하게 해주어 감사하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 참고 ..... '진알시'의 실천은 한겨례와 경향를 배포함으로써 정론신문을 알리고 촛불의 실천을 통하여 향후 잠재적인 신문의 구독자가 되게 하며 촛불러로 동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자 한다고 한다. 수원은 매주 화요일 오전 7시에 수원역에서 배포한다.

 

( 실을 리는 http://www.jinalsi.net ) 

 

 

'진알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른 언론 지키는 '진알시'   (0) 2009.04.01
아침을 깨우는 '진알시'   (0) 2009.03.25
우선순위는 진알시!  (0) 2009.02.26
'50만부 프로젝트' 대성공!!  (0) 2009.02.23
신문 무료 배포  (0) 200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