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불던 27일 출근시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
금속노조 쌍용자동차비정규직지회 지도부가 하얀 천을 둘러쓰고 자리에 앉았다.
말없이 앉은 지회장, 부지회장, 사무장 뒤에서
이발기계소리만 요란하게 움직였다.
이 지도부는 무엇을 위한 ....???
누구를 위한 ...???
모습 인가 ???
더 이상 양보는 없다는 지도부들의 의지과 결의......
노동자들이 생활하는 곳에 "목숨바쳐 투쟁한다." 란 문구가
이제는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가진자와 권력있는 자들은 이런 걸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가진자들은 배돼아지에 기름이 넘쳐 흘러나고 있지만,
우리 노동자 아이들에게는 빵 하나 사 주지 못하게 하는 이 정부가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명박 정부와 가진자, 권력자 속에서 노동자들 이름으로 정립을 시키고
노동자도 그 중심에 함께 했으면 한다.
청와대 국회에서는 만사형통으로 통한다는데,
쌍용자동차는 라인 전환배치에 구조조정, 임금 및 복지 등
법정관리로 통한다.
어려울수록 우리는 더욱 힘있게 뭉치고, 시끄럽게 투쟁해야 한다. 떠들고, 싸우고, 짖으며 ....
대책없는 장기휴업에 들어가면서도
조합을 지키면 산다는 의지로 .....
업체 사장은 고용유지금을 받을 수 있고,
고용도 함께 할 수 있는데 다른 방법만 찾고 있다.
나는 이들을 개만도 못한 인간이라 하고 싶다.
항의서한을 법정관리인에게 전하기 위해 본관을 향하던 중 정문에 관리자들이 나와 저지하려고 한다.
관리인 멍멍이들이 나와
법정관리인은 회의중이라 한다...역시 미친 개소리 한다..
멍멍이들 이건 알아야지~~
소나기는 잠시 피하면 되지만,,노동자 피 빨아먹고 눈가린다고 그게 가려지는지...
너희가 이럴수록 쌍차노동자들 가슴에 용광이 쌓인다는 걸.....
너희가 말하듯 이제 시간이 없다고...
함께살지 못하면 함께 죽는 길 뿐이다.
(폄) http://cafe.daum.net/ssy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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