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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무슨일이

목숨바쳐 투쟁한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9. 3. 5.

 

 

 

 차가운 바람이 불던 27일 출근시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

금속노조 쌍용자동차비정규직지회 지도부가 하얀 천을 둘러쓰고 자리에 앉았다.

                          말없이 앉은 지회장, 부지회장, 사무장 뒤에서

이발기계소리만 요란하게 움직였다.

이 지도부는 무엇을 위한 ....???

누구를 위한 ...???

모습 인가 ???

더 이상 양보는 없다는 지도부들의 의지과 결의......

 

 

 

 

 

 

노동자들이 생활하는 곳에 "목숨바쳐 투쟁한다." 란 문구가

이제는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가진자와 권력있는 자들은 이런 걸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가진자들은 배돼아지에 기름이 넘쳐 흘러나고 있지만,

우리 노동자 아이들에게는 빵 하나 사 주지 못하게 하는 이 정부가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명박 정부와 가진자, 권력자 속에서 노동자들 이름으로 정립을 시키고

노동자도  그 중심에 함께 했으면 한다. 

 

             

 

 

청와대 국회에서는 만사형통으로 통한다는데,

쌍용자동차는 라인 전환배치에 구조조정, 임금 및 복지 등

법정관리로 통한다. 

 어려울수록 우리는 더욱 힘있게 뭉치고, 시끄럽게 투쟁해야 한다. 떠들고, 싸우고, 짖으며 ....

대책없는 장기휴업에 들어가면서도

조합을 지키면 산다는 의지로 ..... 

 업체 사장은 고용유지금을 받을 수 있고,

고용도 함께 할 수 있는데 다른 방법만 찾고 있다.

나는 이들을 개만도 못한 인간이라 하고 싶다.

           

 

 

 

 

 항의서한을 법정관리인에게 전하기 위해 본관을 향하던 중 정문에 관리자들이 나와 저지하려고 한다.

관리인 멍멍이들이 나와

 법정관리인은 회의중이라 한다...역시 미친 개소리 한다..

멍멍이들 이건 알아야지~~

소나기는 잠시 피하면 되지만,,노동자 피 빨아먹고 눈가린다고 그게 가려지는지...

너희가 이럴수록 쌍차노동자들 가슴에 용광이 쌓인다는 걸.....

너희가 말하듯 이제 시간이 없다고...

함께살지 못하면 함께 죽는 길 뿐이다. 

 

(폄) http://cafe.daum.net/ssyb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