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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노동자의 눈

'해고철회' 없이 '협상'없슴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9. 6. 8.

 

회사측이 '정리해고'를 유예 하겠다고 하면서 협상을 시도하였지만 무산 되었슴다.

보기 좋게 퇴짜 맞은 거죠!...

 

'정리해고 유예'는 노동자들을 현혹시키기 위한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이 현장 분위기임다. 분명하게 말하지만 '정리해고 철회'없이 협상은 절대 없슴다.

 

지금까지는 회사가 노동조합을 무시하고 '강제휴업' '복지중단' '임금체불' '희망퇴직' '정리해고'까지 일방적으로 해왔지만, 이제부터는 회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날임다.

 

성난 노동자들이 도장반을 중심으로 거점를 완벽하게 점거하고 요새화(?) 되었기에 공권력 투입에도 자신감이 생겼담다. 공권력 투입은 제2의 '용산참사' 또는 공권력의 부끄러운 치욕을 맞게 될 가능성이 높슴다. 

 

70m 굴뚝 고공농성 27일차, 공장점거 파업 19일차....

숫자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이제는 이명박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다. 

 

'공권력'을 투입할지, 아니면 '정리해고'를 철회할지....

 

 

공장 점거파업이 진행되면서 노동자들이 직접 식당을 자발적으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직접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고, 설것이 하고, 식당 청소하는 일까지 자원봉사(?) 하고 있는 시설팀 노동자들!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는지....쌍용차 공장 상공에는 헬기가 뜨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네요!

 

노동조합 간부들은 아니지만 바쁘답니다....고용안정대책위(?) 일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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