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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노동자의 눈

쌍용차, 이게 뭡니까?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9. 6. 23.

 

회사측은 오늘부터 직장폐쇄를 해지한다고 하면서 직원들을 회사 앞으로 집결시켰슴다.

마지못해 집결한 직원들은 하루 일당 20만원짜리 용역들과 함께

경찰병력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하루종일 시위(?)를 했슴다.

 

무능한 법정관리인을 만나 쌩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이죠!

직원들의 임금은 몇개월씩 체불시키고, '희망퇴직' 하신분들의 퇴직금과 위로금도 주지 않으면서

비싼 용역들의 일자리를 보장해주고 있는 셈임다. 한마디로 미친짓임다.

 

순진한 쌍용차 직원들은 땡볕에서 하루종일 노예들처럼 개(?) 끌려 다니듯이...참 불쌍해 보였슴다.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직원들이 단합해서 산업은행이나 청와대에 가서

우리의 요구사항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쌍용차의 경영위기를 불러온 상하이차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는 못난 경영진들,

과연 이들이 쌍용차를 온전하게 살리려는 마음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동료들을 희생시키면서 몸부림치고 있는 것인지....

 

 회사측과 용역, 그리고 경찰들이 긴밀하게 작전(?)을 짜고 있네요!ㅊㅊ

 

 

쌍용차 주차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철조망을 짜르고 있는 자들!!  

 

  

경찰병력들은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출동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철조망을 똟고 4WD 주차장까지 진입한 회사측 관리자들과 용역, 그리고 경찰병력들!!!

 

송승기 팀장을 중심으로 항의서(?)를 전달하기 위해 낭독하고 있네요!

 

하루 일당 20만원짜리 용역들이 움직이면 마지못해 경찰들이 따라서 움직이고 있슴다!

 

더운 날씨에 개(?) 끌려 다니듯이 줄을지어 움직이고 있는 쌍용차 직원들!

 

 

 

   4WD 주차장에서 원을 그리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쌍용차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