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참 노동자의 눈

쌍용차, '정리해고' 철회없이 '파업철회' 어림없슴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9. 6. 25.

 

 어제는 공무원노조에서도 다녀 갔슴다..

쌍용차 공장점거 파업이 공무원 사회에서도 지극히 정당함을 확인시켜주는 대목이죠!

 

 더운 날씨에 개(?) 끌려 다니듯 ... 보기가 않좋슴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는데....

 

쌍용차 팀장급 직원들이 무엇(?)을 읽더라고요...

자세히 들어보니 '한상균 지부장님'이라고 지칭하면서 '정문을 개방해 달라'는 것과 '파업철회'와 '대량학살'를 구호로 외치더군요. 소통하는 방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슴다.

 

노동조합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대량해고를 강행하더니...

이제와서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생존권을 박탈당한

노동자들의 저항권을 포기해 달라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공권력을 요청할때까지만 하더라도

대화는 커녕 노동조합을 말살할 것처럼 대들더니....참 웃기는 일임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정리해고 철회없이 파업철회 어림없슴다'

 

어제부터 회사는 인터넷을 차단했더군요. 오늘은 무선 인터넷까지......

공장안에서 살고 있는 노동자들은 회사측의 인터넷을 통한 '정보접근권'까지

차단하는 행위에 대해서 치를 떨고 있슴다.

  

 쌍용차 주차장에 '음식물 쓰레기(?)' 버렸는데...악취가 심했서 고생들 했을 검다.

 

조금만 참고 기다려보세요...

'노정교섭'을 요구해 놨으니...이명박 정부나 정치권에서 법정관리인들에게 압력이 갈 것임다.

 

성실한 협의와 타협(?)을 회사가 거부했지만 노동조합을 외면하고 해결할 방법은 전혀 없을 것임다.

공적자금 투입, 희망퇴직자 위로금 지급, 정상조업 등....정상화(?)의 길은 멀지 않았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