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경찰은 삼성의 사병인가?

 

평택경찰서 앞 오거리에 있는 삼성생명 건물 앞에서 1인 시위를 했슴다.

비상(?)이 걸린 모양임다..ㅎㅎㅎ

 

건물 관리인이 나오더니 시비(?)도 걸어보고...안되니까...ㅠㅠ

삼성생명 앞에서 이런 거(?) 처음이라면서...개인사정 좀 봐달라고 하더군요...

 

잠시 후에는 영업본부장(?)이라는 분이 나와서 '허락을 받고 하는 것입니까?' '여기서 영업을 방해하면 안됩니다!' 등등 시비(?)를 또 걸더군요...그래서 한 수(?) 알려주며 달래서 보냈슴다....

 

그냥 순순히 가더라고요...ㅋㅋㅋ ...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고발하라고 했거든요...ㅎㅎㅎ

 

그 다음에는 건강한 젊은 청년들이 다가오더니... 사진 좀 찍어가겠다고 하더군요..

상부(?)에 보고를 잘 해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허락해 주었슴다...

 

여기저기 전화를 하더니 평택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오더군요... 

오자마자 삼성 직원들과 얘기를 잠깐 나누더니...저에게 '어디서 나왔죠?' '삼성 해고자임까?' '신고하고 하는 것임까?' 등등 따지듯이 묻길래...

 

제가 화가 나서 '당신 경찰 맞습니까?' '1인 시위도 신고하고 합니까?' 하면서 맞섰습니다.

금방 꼬리를 내리더라고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경찰이 아니라 삼성의 사병(?)같아 보였담다!~~ㅊㅊㅊ

 

 

 삼성건물에 있던 분들이 경찰에 신고를 하니까...

삼성의 사병(?)들 처럼 금방 나타나더군요... 물론 허탕치고 돌아갔지만...ㅊㅊㅊ

 

 

 1인 시위를 한 평택경찰서 앞 오거리 삼성생명 건물

 

 월요일(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들고 있었던 피켓

 

 지나가는 시민들 중에 눈띵만 한다던 언소주 회원분과

평택경찰서에 면회하러 왔다던 어느 노동자 분이 음료수를 사 주셨슴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