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총파업을 지지합니다!~~

 

남문에서 북문으로 왔다갔다...들고 다닌 손 피켓

 

언론노조 mbc 본부가 총파업을 하는 첫날입니다.

천안함 사고에서 보여지듯이 MB는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거부하거나 회피한 병역미필자들이 모여 있는 이명박 정부의 '국가안보회의'는 한마디로 코메디일 뿐이고요...ㅋㅋ

 

이명박 정부의 나팔수 역할이 아닌 국민의 편에 서서 공정하게 보도해야될 이 중요한 시기에 언론노조 MBC 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한 것은 나름 이유가 있겠죠!~~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아니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MB로부터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한 대의에 따르는 것이겠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MBC를 지지하지만... 어떤 힘도 되어주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1인 시위'를 하면서도... 별 관심없이 지나쳐가는 많은 시민들을 볼때는 회의도 느꼈습니다.

후기도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친일세력들과 조중동이 지배(?)하는 부끄럽고 삐뚤어진 사회라고는 하지만...

'희망'도 가져봅니다.

 

어떤 젊은 여성이 다가오더니 "사진을 찍어도 됩니까?" 라고 묻더군요...

"예.. 그렇게 하세요!~~"

 

"불편하시면 얼굴을 가려도 됩니다.."라고 하길래...

"괜잖습니다!"

 

폼은 없지만 포즈(?)를 잡고 한방 두방...

그 여성은 핸폰으로 열심히 찍더니 "수고하세요!..." 라는 말을 건내고 사라졌습니다.

 

개념찬 여성으로 보이는데...할 말을 못해 아쉬웠고요...ㅠㅠ

 

이 말을 하려고 후기를 씁니다...

"얼굴 팔려도 괜잖으니 인터넷에, 주위에 열심히 소문 좀 내 주세요!....행언련이 MBC 총파업을 지지합니다!~~~"

 

P/S... 남문에서 서점을 운영하던 후리지아님이 발안으로 가게를 옮기셨습니다. 종종 들려 커피 마시던 분들은 앞으로 허탕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