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방송 토론회에 참석한 경기도교육감 후보들! (사진=경기일보 제공)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원방송(티브로드)국에서 통역하는 첫날입니다.
오전에 성남 야탑역에서 볼일(?)을 보고 늦을까봐 성급히 달려왔습니다...차안에서 준비해 온 양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방송국으로 들어갔습니다...
새로운 직원으로 보이는 낯선분들도 보였지만... 담당 PD님과 카메라 감독 및 기사님들, 그리고 조명, 분장 등 주어진 역할은 다르지만 아는(?) 분들을 1년만에 보니 정말 반갑더라고요...ㅎㅎ
6월2일 지방선거는 모두 8명의 후보를 선출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기도지사, 경기도의원,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수원시장, 수원시의원, 수원시의원 비례대표,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위원입니다...
그중에서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아주 중요하고 의미있는 선거입니다...오늘 열린 방송토론회는 경기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등록을 마친 4명의 후보를 초청한 정책토론 이었습니다...
그러나 김상곤교육감 후보가 참여하지 않아... 정진곤, 한만용, 강원춘 3명의 후보만 토론회를 가졌습니다...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하였다고는 하지만... 인지도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후보들과 어울리는(?) 것을 꺼리는 모양인데... 일반 유권자로서 아쉬울 뿐입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작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핵심공약이었던 '무상급식'을 확대하는데 걸림돌이 많아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습니다...
철학이 다른 다수의 교육위원들과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특정정당 소속의 경기도의원들의 이념논쟁 등 반대에 발목이 잡혔던 것이죠!~~
62지방선거에 김상곤 현교육감이 재출마를 하면서 '재선에 성공하느냐?' 아니면 '다른 후보가 당선되느냐?' 기로에 서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상급식'를 전면적으로 확대할 수 있느냐? 아니면 '선별급식'을 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교육대통령을 뽑는 것입니다...
방송통역을 다니면서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하지만 투표권을 갖고 있는 유권자로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는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62경기지방자치희망연대에서 '좋은 후보'로 선정된 김상곤 후보에 관심이 많습니다...
김상곤도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하여 '무상급식'뿐만 아니라 '무상교육' 이 더욱 확대되길 바랍니다...
경기도에 살고 있는 모든 유권자들은 꼭 투표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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