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후보 방송연설(2)

 

오늘은 한나라당 수원시장 심재인 후보의 방송연설이었습니다...

오전 8시까지 방송국에서 오라고 해서 도착했더니...역시 후보는 오지않고... 방송국 직원들은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한 심재인 후보는 얼굴을 처음 봤습니다...메이크업부터 하고, 준비해 온 대본을 몇번씩 읽어가며 방송연설 준비를 하더군요...ㅊㅊ

 

지루하게 기다렸지만 촬영할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대본을 쭉 보니까 내용은 어렵지 않았습니다...1차 촬영을 마치고 보니 약 30초가 초과되었더군요!~~ 주어진 방송연설 시간이 10분이므로 초과된 30초 분량의 원고를 줄여야 합니다... 원고 수정을 하는데 20분이상 걸렸습니다... 

 

원고 정리가 되면서 재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단 10분짜리 방송연설이지만... 이것저것 준비하고, 시간 초과하여 원고 수정하고, 촬영에 재촬영까지...약 2시간이 거린셈입니다...

 

10분짜리 방송연설은 후보들이 놓치지 않는 홍보전략 중에 하나입니다...

유권자들에게 후보를 알리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방송의 위력(?)은 어떤 방법보다도 대단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후보들은 방송연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거운동에 있어서도 '동등한 기회'는 돈이 어느정도(?)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오후 3시에 예약되었던 방송연설은 내일로 연기되었다고 하는군요!~~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