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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판넬전 9일차> 수원역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0. 5. 21.

<판넬전 9일차>

 

수원역에 판넬을 깔았는데...유동인구가 평일보다 더 많았습니다...

오늘은 '석가탄신일'입니다...종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냥 쉬는 날로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수원역 광장에는 또 다른 시민들(천안함의 진실을 찾는 사람들)이 판넬을 깔고 서명전과 선전전을 하고 있었습니다...일반 시민들은 '투표합시다!' 판넬보다 '천암함 판넬'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답니다...ㅠㅠ

 

판넬전을 매일같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피로가 누적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날입니다...

스티커 작업도 제대로 못했습니다...오후 8시가 못되서 약 2시간만에 판넬을 접었습니다...

 

다음 일정이 있었으나 포기하고 집으로 일찍 들어왔습니다... 

가족들이 상당히 좋아 하더군요...ㅎㅎ

 

집에 들어와서 알았는데... 오늘이 '부부의 날'이라고 합니다...

내일은 인천과 고양에 다녀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