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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삼성이 엘리트(?)그룹인가?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1. 2. 16.

 

 

 

매주 수요일은 삼성전자 중앙문 앞에서 연대 단위들이 결합하여 '1인시위'를 함께 하는 날입니다.

오늘도 거점마다 삼성일반노조, 진보신당 등 연대 단위들이 '1인시위'를 하였습니다.

 

수원시 영통구청에서 붙인 '안내문'이 보입니다.

"우리 수원의 자랑 엘리트 그룹"으로 이미지를 추켜세우고 있더군요!~~ㅠㅠ

 

영통구청 입장에서보면 삼성전자는 수원에서 많은 일자리을 만들어내고 세금을 걷어 들릴 수 있는 가장 큰 대기업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삼성의 일원으로 편입되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삶의 희망(?)으로 생각하는 등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삼성이 갖고 있는 부정적 이미지도 많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정경유착과 부자세급, 하청착취와 노동자 탄압 등 헌법무시와 반인권적, 반민주적 기업운영은 삼성이 최고가 될 수 없는 요인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친일과 독재 부역으로 특혜받아 성장해왔고, 편파,왜곡보도를 일삼는 '조중동'의 가장 큰 광고주로서 사회여론을 삼성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가기도 합니다.

개개인은 물론이고 국가기관들도 삼성앞에서는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가권력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삼성을 상대로 싸운다는 것이 어찌보면 '바위에 계란던지기'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기는 게 정의가 아니라 정의가 이기는 것을 보여 주겠다”며 연일 '1인시위'을 하고 있는 박종태 대리와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음을 몸으로 직접 보여주고 있는 연대 단위들의 저항은 지속될 것입니다.

 

 

수원 삼성공장 건물(위)과  중앙문(아래)

 

 

연일 '1인시위'를 하고 있는 박종태 대리

 

 

'1인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진보신당 수원,오산,화성 당원협의회 동지들!

 

 

 

수원뿐만이 아니라 서울, 천안 등 삼성문제라면 발벗고 나서는 삼성일반노조분들!

 

 

 

조중동과 삼성은 한국에서 가장 센 법죄집단이고, 돈과 권력으로 범죄를 은폐하고 왜곡하고 있어 안띨 뿐입니다...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노동 3권과 노동조합을 부정하고, 산업재해를 부정하고 있는 삼성은 반성해야 합니다...

돈(이윤) 보다는 사람의 생명과 행복이 우선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