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대표로 한국의 정선화 선수가 수화로 선서하고 있는 모습
'제3회 세계농아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지구촌 농아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인 체육의 전문성 확보 및 교류를 위해 4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등 19개국 170여명이 참석한 '제3회 세계농아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10월 27일 '환영의 밤'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남,여 단식과 복식, 그리고 혼합복식과 단체전 등 9일동안 진행됩니다.
많은 외국 농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국제대회는 영어와 국제수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10월 27일 '환영의 밤'과 28일 '개막식' 수화통역을 맡으면서 간단한 국제수화를 즉석에서 익히기도 했습니다...ㅎㅎ
공식행사는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며, 한국수화와 국제수화로 동시에 통역이 이루어집니다. 내년에도 한국에서 국제행사가 열릴 예정인데 국제수화통역사가 체계적으로 양성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국제대회는 외국 농인들을 만날 수 있고, 상호 교류를 통해서 국제수화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나사렛대학교에 국제수화통역과가 있으면서도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수화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실전 경험을 통해서 최고의 학습효과를 볼 수 있을텐데... 정말 아쉽더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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