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흐려 일(?)을 미루고 '헌혈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낮시간이라 사람은 많지 않았으며, 지난번에 50번을 했다며 '적십자헌혈유공자 금장'을 주더군요...ㅎㅎ
그동안 헌혈을 할때마다 제일 큰 걱정이 '철분수치'였습니다.
전날 술을 마시거나 잠이 부족하면 어김없이 철분수치가 낮아 헌혈을 하고 싶어도 못한 적이 많았습니다.
다행이 오늘은 철분수치가 정상이고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헌혈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헌혈하는 순간 보람을 느끼고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거든요!
건강한 사람들의 특권이라고 하는 '혈액 나눔'은 그 어떤 나눔보다도 의미가 있습니다.
과학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혈액을 인공으로 만들 수가 없어서 혈액이 필요한 분에게는 생명을 유지해주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혈을 받아 본 경험이 없었듯이...병원 다니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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