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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의 길

생활체육 지원사업,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2. 2. 15.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 공모하는 "생활체육 지원사업"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총 책임자와 담당자가 똑똑해야 합니다.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생활체육 지원사업 선정단체 종합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수화통역사로 참여했는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작년에 비해 '기금'사업 예산이 오히려 줄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몇몇 단체(클럽 등)가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그 단체(클럽 등)은 올해 지원대상에서 탈락했다고 합니다. 담당 실무자들의 무지가 자신은 물론이고 주위사람, 단체(클럽 등)에게도 피해를 준 것입니다.

 

오전 설명회에는 농인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주로 선정된 기관(협회, 지부 등)의 담당자와 관련된 농인이 참여하였더군요. 오후 설명회에는 농인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화통역을 하지 않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았으며,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배울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어느 단체는 작년에 규정 및 정산지침을 잘 지켜 '우수상'을 받았고, 상금으로 80만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기금'과 '지방비'로 나뉘어 있지만, 국민의 세금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기금지원사업의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히려는 습관이 필요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