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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의 길

수화통역사로 참여한 '경기도장애인볼링대회'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2. 10. 20.

수원볼링센터에서 볼링경기를 마치고...인증 샷

 

수원볼링센터에서 '경기도장애인볼링대회'가 열렸습니다.

오전 9시 30분터 진행된 개회식에 수화통역을 맡았는데, 경기규칙이나 볼링용어를 잘 몰라 농인선수들에게 많이 미안했습니다.

 

경기도장애인볼링대회는 시각, 청각, 지체(휠체어)분야로 나뉘고, 다시 클럽(지역)별 단체전과 개인별 단체전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총 4 경기를 합산하여 우승팀과 준우승팀 그리고 3위까지 상패와 격려금 수여가 있었는데, 청각(농인)분야는 총 4팀이 참여하여 3팀이 수상을 하였습니다.

 

청각장애인(농인)은 수원, 용인, 안산, 성남 등 4팀에서 6명씩 총 24명이 참가하였으며, 개인전에는 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모든 경기와 시상식을 마치고 함께 수원볼링센터 건너편에 있는 수제비집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 농아인 수원볼링동호인들이 모여 연습을 한다고 하는군요.

수화를 배우면서 농인들과 함께 볼링경기를 즐기려면 시간을 만들어 봐도 괜잖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