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다시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6일차를 맞이한 <삼보일배>는 쌍용차 정문에서 평택법원까지 약 3시간 가량 진행된다고 한다.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은 지난 2월 고등법원으로부터 <정리해고 무효> 판결을 받았다.
복직의 기대감이 높아진 해고 노동자들은 쌍용차와 법적 해결보다는 대화로 풀어볼려고 노력했으나 회사측은 묵묵부답이었다.
해고노동자들이 평택법원에 "쌍용차 노동자 지위확인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것도 대화를 통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회사측은 판결을 연기하기 위한 '시간끌기'로 나왔다. 재판과 상관없는 자료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판결을 미루어 오고 있는 것이었다.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
세월호 참사에서 확인한 것처럼 쌍용차 노동자들이 '막연한 기다림'보다는 행동으로 나선 이유다.
법치주의를 포기한 듯한 법원의 정치적 판결을 수차례 봐 왔다.
평택법원이 맡은 쌍용차의 판결 만큼은 정치적 이해에 얽메이지 말고 공정한 판결을 기대해 본다.
'참 노동자의 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호1번 <이성호 후보>를 지지합니다! (0) | 2015.09.02 |
---|---|
응답하라! 쌍용차 챌린저 (0) | 2015.01.27 |
<주간연속2교대>가 대안이다! (0) | 2013.11.27 |
쌍용차 해고자, 복직시킬 수 있다! (0) | 2013.09.29 |
'심야노동'을 거부한다! (0) | 2013.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