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기 상무님, 오버하지 마세요!
2017년 단체교섭 막바지 생산본부장의 튀는(?) 행동이 매우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회사의 어려워진 대내,외적 상황을 모르는 직원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노,사의 단체교섭이 마무리 시점에 다가왔음을 모르는 직원도 없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생산본부장의 호소문은 무슨 의도로 배포한 것입니까?
아무말 않고 주어진 역할에만 충실한 임원, 팀장 등 대다수 직원들은 애사심이 없는 줄 아십니까? 아니면 본부장의 호소문을 읽고 감동이라도 받아 맹목적으로 따를 줄 아셨습니까?
회사측 교섭위원으로 노,사 테이블 위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시키는 역할에서 벗어나 개인 홍보물을 따로 배포한 것은 다른 불순한 의도가 있지않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비유가 적절치 않았습니다.
굳이 2009년, 노사의 극한대립과 상처만 남긴 일을 꺼낸 것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생산본부장의 역할이 아픔을 달래주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굳이 2009년을 돌이켜보면 송승기 상무님이 머리띠를 두르고 구사대 선봉장 역할을 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산자와 죽은자로 갈라치기 하면서 노노분열을 획책했던 상황이 생각납니다.
회사가 어려워졌을때 노동자들에게 고통분담 강요하면서 명퇴, 정리해고를 강행했던 경영진이 생각납니다.
경영진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노,사의 단체교섭 막바지에 송승기 상무님의 돌출행동은 노,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회사의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무능한 경영진의 추태로 보일 뿐입니다.
송승기 상무님의 공식사과를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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