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어통역사협회가 한수협과 어용협회로 이원화되어 있습니다.
양쪽이 모두 법인화가 안되고 있어 하나로 통합해야 된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솔솔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협회가 무슨 비빕밥도 아닌데 합친다고 비벼 지겠습니까?
제 생각은 통합이 어렵다고 봅니다.
한수협은 청각장애인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자주적인 조직입니다. 온전하게 통역사의 인권이나 권리를 옹호할 수 있는 조직입니다.
그러나 어용협회는 청각장애인이 가입되어 있어 정체성 혼란과 자주성이 없습니다.
청각장애인과 수어통역사 사이에 갈등이 생기거나 이익이 충돌할때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청각장애인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수어통역사의 인권 및 권리를 온전하게 주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뒤늦게 설립하여 둘로 나눈 어용협회를 해산하면 자연스럽게 통역사 협회는 하나가 됩니다.
말로만 통합 운운하지 말고 어용협회을 만든 통역사들이 기득권에 연연하지 말고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결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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