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바둑대회>가 수원에서 열렸습니다.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이 약 20여명 참여했고, 아내와 함께 수어통역을 지원한 봉사자는 총 5명이었습니다.
분명히 접수를 했는데 명단이 없어서 재접수를 하는 농인,
바둑은 못두지만 그냥 구경하러 온 농인,
칠보체육관에서 하는 경기도농아인어울림축제한마당으로 착각하고 온 농인,
특정지역에서 교통비(수당) 지급하는 걸 오해하고 주최측에 항의하는 농인,
경기시간 30분 제한규정에 의한 심판 판정을 승복하지 못하는 농인,
다른 신체장애인의 경기지연으로 피해를 감수해야만 하는 농인 등
수어통역이 지원 안된다면 주최측이나 진행자, 또는 참가자들 간에 사소한 오해와 갈등이 더욱 확산될 것입니다.
의사소통의 장애로 인한 불편과 차별, 그리고 농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수어통역 봉사자들의 노고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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