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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 끝전

온전한 복원을 기대한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8. 11. 13.


 

며칠전 한상균 전지부장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로 강제 종료되어 '1000+끝전모으기' 통장에 묶여 있던 기금에 관해 의논을 하였습니다.

 

'1000+끝전모으기' 운동은 2007년 시작하여 대규모 정리해고 전까지

만 2년이 넘도록 진행되었으며, 매달 참여한 조합원이 1,230여명이었습니다. 

'쌍용자동차 조합원'의 이름으로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를 통해서 평택지역에 16명의 결연아동들에게 1인당 월 3만5천원씩 후원 했습니다. 

조합원들의 참여가 늘어날수록 혜택을 받는 결연아동들의 숫자도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나눔운동이었습니다.

 

또한 열악한 환경속에서 투쟁하는 비정규직 등 노동자들에게 연대기금을 지원했습니다. 

개개인에게는 작은 돈이지만 십시일반 매달 모아지는 후원금은 단기적으로 기부문화를 직접 실천하는 동시에 사회공헌활동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기업이미지 향상과 나눔문화의 실천을 통해 참여자들의 자존감 향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 실현이라는 장기적 목표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1000+끝전모으기' 운동을 처음 기획하고 추진했던 운영자로서 부당하게 강제 중단됐던 공익을 위한 사업이 온전하게 복원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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